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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안전위협하는 위험천만 가지치기 작업

줄루형님 2011. 3. 24. 08:13

며칠전 신촌역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던중 크레인을 장착한 트럭한대가 버스정류장 앞에와서 정차를 하였습니다.

 

짐칸에 잔뜩 실린 나무가지만 보아도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 차량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정류소앞 가로수 가기치기 작업을 하기 위해 작업자가 트럭에 장치된 크레인에 탑승하였고 동승하였던 작업자는 다른 곳에 있는

가로수를 확인하는 듯 작업위치에서 벗어났습니다.

 

결국 크레인에 탑승한 작업자 혼자 가지치기를 하였고 잘라진 나뭇가지는 도로와 인도로 위험스럽게 떨어졌지만

어떤 작업자도 보행인의 안전한 통행을 위한 안내를 하지 않았습니다.

 

몇분간의 작업동안 가지치기 작업 아래를 지나던 보행자가 잘라져 떨어지는 나뭇가지에 맞을뻔한 아찔한 상황도 있었는데요.

 

아무리 예산을 절약하기 위해 싼 업체에게 위탁을 한다하여도 최소한 공공장소에서 하는 작업인 만큼 주변 시민의 안전을

 

가장 먼저 신경써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 크레인에 탑승하여 기계톱으로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중 

 

▲ 가지치기 작업으로 인해 도로에 떨어진 나뭇가지

 

▲ 가지치기 작업아래로 위험천만하게 보행중인 시민들

 

 

이런 상황중 지나가던 보행자가 떨어지는 나뭇가지에 맞을뻔 하자 다른 곳에 상황을 파악하러 갔던 작업자가 돌아와서 가지치기를 하는 작업자에게

조심해서 하라고 이야기하고 그제서야 지나가는 보행자들을 보도 안쪽으로 지나갈 수 있도록 안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후 버스가 도착하여 작업장소를 떠나 작업이 끝날때까지 안전하게 작업을 했는지는 알수 없지만 어떤 상황이던 공공장소에서 하는 가지치기

작업으로 인해 보행자들에게 위협이 되는 문제는 꼭 개선을 해야할 것 같았습니다.

 

이제 봄이 오기전에 본격적인 가로수 정비가 예상되어지는데요 더욱 안전한 작업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추천 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