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크리스마스는 정말 유쾌한 하루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외식도 하고 오랫만에 와이프와 단둘이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공연관람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와이프가 집에서 오붓하게 술한잔 하고 반찬거리도 좀 사자고 하여 마트에 들렸습니다.
안주로 먹을만한 것을 이것 저것 구입하다 날도 춥고 하여 어묵탕 생각이 나서 어묵탕을 골랐습니다.
평소 어묵탕을 자주 사먹었는데 오늘은 신상이 눈에 딱 포착되었습니다.. 신상이라 서비스 상품까지 달려 있고 그동안 먹었던 제품과
가격도 비슷하고 내요량도 같아서 이왕이면 신상에 서비스까지 있는 제품을 선뜻 구입을 했습니다.
맛있는 어묵탕을 먹을 생각에 집에 오자 마자 어묵탕을 끓이기 위해 냄비에 물을 끓여 놓고 구입해온 어묵탕을 개봉한 순간...!!
식스센스를 능가하는 반전이 있었으니......................
▲ 내용량 750g / 평소 저희 가족 3인이 넉넉하게 먹을 수 있었던 내용량
신상에 보너스 상품까지 딸려 있어서 고민도 없이 구입했겄만......
▲ 뜯고 보니 어묵량이 상당히 작다...???????????
▲ 헉!!!! 이런 반전이......당했다... 어묵국물이 더 묵직하고 많다...ㅠㅠ
▲ 하도 어이가 없어 무게를 달아 보았다..전체 무게 791g
▲ 어묵 내용량 무게 258g
▲ 어묵 국물 533g
▲ 급 짜증 밀려 와서 그제사 제품 설명을 자세히 읽어 보니..
알쏭 달쏭하긴 하지만 내용량 250G 국물 500g의 설명이 되어있다는....ㅠㅠ
결국 보너스로 붙어 있던 조림용 어묵을 어묵탕에 넣어서 어묵탕을 끓여 먹었다는....
즐거운 크리스마스 마지막에 이런 황당한 시츄에이션이 생기다니...신상에 보너스 까지 준다는 얄팍한 광고 미끼를 덥석 물었던 내가 참 바보 같이 생각 들었다..
다음부턴 마트에서 장볼때는 더 꼼꼼하게 확인해야 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여러분들도 마트에서 장볼땐 제품 설명 꼼꼼하게 확인하고 구입하세요... ^^
추천 한번 꾸욱!!
▲ 보너스샷..요즘 막걸리에 심취해서 종류별로 하나씩 사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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