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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의 경쟁상대는 아이폰4가 아닌 넥서스원

줄루형님 2010. 7. 5. 21:30

6월말 삼성전자의 갤럭시S출시이후 국내 언론사를 통해 연일 갤럭시S의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사들이 중점적으로 보도하는 사항은 7월말 국내 출시예정인 아이폰4에 필적하는 스마트폰이라는 점,

아이폰을 능가하는 갤럭시S의 폭발적인 판매량등에 관한 기사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를 아이폰4에 비교하여 펼치는 마케팅은 노이즈마케팅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갤럭시S와 아이폰은 태생부터 다르다

 

 

삼성전자 갤럭시S와 애플 아이폰은  모두 스마트폰인 점은 동일합니다.

하지만 두 기종이 스마트폰이라고 해도 태생부터 다른 아이폰과 갤럭시S는 절대 비교대상이 될 이유가 없습니다.

이건 마치 승용차와 SUV를 비교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삼성전자의 갤러시S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OS를 채택한 스마트폰이니 그 비교 대상은 동일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구글의 넥서스원, HTC 디자이어, 모토롤라의 모토로이 등이 경쟁상대이며 비교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언론에 비춰지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는 항상 아이폰4의 경쟁상대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물론 제조사로써 홍보를 통해 많은 제품을 팔아야 하는 것은 필연적이지만, 삼성전자의 이런 노이즈마케팅은 도덕적 수위까지 넘어서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례1) 삼성전자에게 유리하게 기사를 조작

 

얼마전 삼성전자는 갤럭시S의 오스트리아 출시시 장사진의 구매행렬에 대해 보도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얼마후 한 블로거에 의해 이는 조작된 기사였음이 밝혀졌고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잘못을 인정하게 됩니다.

이런 도덕적 해이에 대해 지적을 당하고 사과까지 하였지만 삼성전자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듯 역시나 언론을 통한 노이즈마케팅을 이어갑니다.

 

 

 ▲ 갤럭시S의 해외출시 사진 자료 / 삼성은 해외에서 갤럭시S를 구매하기 위한 줄서기 행렬이라고 보도자료를 냈으나

해당사진은 이벤트로 공짜 갤럭시S를 받기위해 모인 대중 사진으로 밝혀져 삼성전자의 공식 사과 입장 표명이 있었다

 

 

 

  

 

사례2) 상대 제품 깍아 내리기

 

마침 이시점에 아이폰4 안테나수신표시결함 문제가 터지게 됩니다. 아이폰도 제품이니 결함은 있을 수있지만 국내 언론의 태도는 극을 달립니다.

전문 커뮤니티나 블로거들의 갤럭시S 사용 리뷰를 보면 상당수의 갤럭시S에 오작동에 대한 문제제기가 되고 있지만,

국내 대부분의 언론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의 문제점에 대하여는 함구하면서 아이폰4의 결함에 대해여만 집중적으로 보도하며 갤럭시S를 부각시킵니다.

 

 

 

사례3) 불리한 보도기사는 삭제

 

삼성의 언론 개입이 이뿐만이 아닙니다.

근래에 외국 언론에 삼성전자의 휴대폰 폭발사고 관련 보도가 있었고 일부 국내언론에서 외국인용기사를 통해 삼성전자의 휴대폰 폭발사고에

대해 보도하였지만 어느 순간 삼성전자 폭발관련 기사들이 삭제되어 볼수 없게 되었습니다.

삼성 휴대폰 폭발사건 기사들이 삭제 된것에 대해 삼성전자는 언론사들에 압력을 넣거나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지만 미디어오늘이 확인한 결과

한 언론사 데스크는 삼성전자 관계자에게 전화를 받은 사실을 시인했다.

 

 

 ▲ 미국 사용자가 사용중이던 삼성전자 휴대폰 폭발관련기사 사진

국내에서 해외인용기사가 보도 되었지만 해당 기사는 모두 삭제 되었다.

 

 

 

 

국내 최고의 기업이라고 자부하는 삼성이 도덕적인 면에서는 낙제점 수준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매출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언젠가 그 부매랑은 다시 돌아와 삼성전자에게 비수가 될것입니다.

글로벌 기업 삼성이 작은것을 탐해 큰것을 잃어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하며 더 이상 언론을 통해 소비자를 우롱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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