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바일 시장에서 LG전자의 행보를 보면 과거 LG전자의 모습은 도대체 찾아볼 수가 없다.
대한민국 IT를 이끌어 가던 맏형으로써의 시장을 리드하던 기술력과 제품력은 찾아볼 수 가 없고 오히려 후발 경쟁업체의 추격에 밀려 업계 2위 자리를 내어주는
수모까지 겪어야 했습니다.
LG전자가 작금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법은 바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 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 할것입니다.
LG전자 역시 어려운 상황에 돌파구를 찾기위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위기탈출을 시도하고 있지만 그동안 출시된 제품의 뚜껑을 열어보면 LG전자의 색깔을 담아내는 제품은 만들어내지 못하고 계속 뒷북만 치고 있어 갈수록 날개없는 추락을 하고 있습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LG전자는 급기야 재밌는 홍보전략을 구사하면서 고객에게 착시효과를 만들어 제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 대표적인 제품이 옵티머스원과 옵티머스마하이다.
옵티머스원은 판매량이 아닌 공급량을 노출하며 소비자를 현혹시켰다.
옵티머스원은 사실 떨어지는 보급형스마트폰 제품이지만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기존 LG전자에서 출시된 모델중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한 제품이다.
이런 판매배경에는 LG전자가 글로벌 공급량을 지속적으로 언론에 공개하며 마치 전세계적인 밀리언셀러로써 우수한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소비자를 착각하게 만들었다. 실제 판매량도 아닌 공급량을 계속 언론에 보도하면서 마치 많은 판매가 된것처럼 혼란을 주어 소비자의 올바른 선택을 방해한 첫케이스였다.
문제는 LG전자의 이런 행보가 한번으로 끝났으면 좋았을텐데 여전히 기술력과 제품력에서 경쟁업체에 밀리는 상황이 지속되자
이번엔 옵티머스마하에서 또 다시 소비자를 혼돈 시키는 아주 독특한 마케팅 기법을 들고 나왔다.
내세율것이 없어서 투칩셋이 장점이라고 홍보에 열을 올리는가?
옵티머스마하는 출시전부터 언론을 통해 듀얼코어로 탑재한 최고 성능의 제품으로 소개되면서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언론에 배포된 옵티머스마하의 스펙에 대해 네티즌들이 집요하게 자료를 찾아 듀얼코어가 아닌 듀얼칩셋임을 확인하였지만,
이미 고객에게 듀얼코어의 최고성능의 제품이라는 각인 효과를 만들어 논 상태라 LG전자는 옵티머스마하를 출시하면서 듀얼칩셋을 강점으로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 옵티머스마하 출시전 기사자료 - 듀얼코어 제품으로 소개
물론 이 기사가 기자들이 잘못 이해하고 작성하였을 수 도있다.
LG전자 주장대로 듀얼칩셋이 정말 우수하다면 사실 출시전 배포된 기사를 실수로 생각하겠지만 문제는 LG전자는 이런 각인 효과를 교묘하게 이용하여 듀얼칩셋이 기존 제품보다 강력한 제품이라고 착각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잘 모르는 진실이 하나 있다.
LG전자 옵티머스마하에 탑재된 듀얼칩셋에 대해 제조사가 숨기고 있는 진실은 무엇인지 상세하게 알아보았다.
CPU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 : TI) 사의 OMAP 3630 이며 45nm 공정으로 제조되었고 클럭수는 1Ghz 입니다.
통신용 모뎀은 Qualcomm 사의 MDM 6600을 사용하였습니다.
삼성의 Galaxy S 역시 Hummingbird 1Ghz CPU에 MSM 6290 칩을 사용합니다. 또한 MOTOROI, MOTO QRTY, MOTO GLAM 등 국내 출시된 Motorola 사의 스마트폰이나 삼성의 Galaxy A 역시 OMAP CPU가 탑재된 듀얼 칩셋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끝으로,
LG전자가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옵티머스마하의 듀얼칩셋이 더 뛰어난 성능을 내어주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분명 LG전자가 소비자에게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은 사실을 너무 과하게 포장하고 있다는 것이다.물론 제품홍보라는 것이 제품을 이쁘고 멋있게 포장하는 것이 맞긴 하지만 도를 지나치면 결국 소비자의 올바른 선택에 혼란을 주게 되며 이는 곧 부매랑으로
자신들에게 돌아올 수 있는 양날의 검이라는 것을 제조사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길 바라며 이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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