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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전자 Qsenn 마우스 황당서비스, 헌것줄께 새것다오!!

줄루형님 2010. 7. 4. 15:42

3개월전 즈음 지피전자의 GP-M5000 마우스를 3개 구입하였습니다.

 

사용하던 제품중 1개 제품에 불량이 발생하여 용산에 위치한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여 수리를 의뢰하였습니다.

 

담당 기사는 제품을 뜯어 수리를 하려고 부품을 찾는데....황당하게도 이미 망가진 제품들은 모아논 박스에서 동일 제품의 필요한 부품을 때어 교체하려고 하더군요,

하지만 폐기된 제품에서 때어나 부품이 온전할 리 없겠죠,

문제가 있는 부분을 새부품으로 교환해주어야하는것이 맞을터인데 아무리 마우스라고 해도 이미 폐기된 제품에서 쓸만한 부품을 골라

수리를 해주려는 것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수리를 하려다 부품이 없자 기사는 다른 제품으로 교환을 해주겠다며 타 제품을 건내 주었습니다.

 

그런데, 교환해준 제품은 정말 험하게 사용하던 제품이었습니다. 아마도 PC방에서 사용되어진 듯한 상태의 제품이었습니다.

A/S를 의뢰한 본인 제품은 실사용을 거의 하지 않아 거의 새것과 다름없는 상태의 제품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컴퓨터 소모품 회사들의 A/S는 깨끗한 리퍼제품으로 교환해주거나 신품으로 교환을 해줍니다.

지피전자는 무슨생각으로 정말 폐기할 수준의 제품으로 교환을 해주려고 하는지 그 자리에서 컴플레인을 제기 하니 새제품으로 주겠다며

박스제품으로 교환을 해주었습니다.

 

박스제품이니 세재품일것이라고 생각하고 별 의심 없이 집으로 돌아왔지만, 지피전자에게 정말 크게 뒤통수를 맞았습니다.

박스제품이라 의심없이 가져온 제품역시 수리를 했던 제품이고 조립도 제대로 되지 않아 유격도 있는 제품이었기 때문입니다.

 

 

 ▲ 조립이 제대로 되지 않아 조립부위가 벌어짐

 

 ▲ 실리콘 패드는 사용흔적이 역력하며, 보증씰도 붙어있지 않다

 

 

처음 이제품을 구입할때는 중소기업이지만 서비스도 잘 되고 제품 품질도 만족스럽다는 유저들의 좋은 평가를 보고

선택하였는데, 역시 서비스는 어쩔수 없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리 작은 마우스라지만 지피전자에게는 마우스 자체가 회사의 생명이며 고객의 신뢰를 받아야 하는 제품입니다.

좀 더 질 높고 체계화된 서비스 정책으로 고객에게 다가섰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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