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황당서비스 - 수리하다 안되면 원래 안되는 기능이다??

3월경 요즘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스마트폰 제품중 LG전자의 인사이트폰을 구입하였다.

구입 후 스마트폰의 장점인 다양한 기능을 사용해 보던중 이상한 오류가 발생하였다.

현재 사용중인 KTF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멤버쉽 서비스를 받으려고 쇼인터넷을 통해 모바일고객센터에

접속하여 모바일 멤버쉽 카드를 신청하고 다운로드 받아 저장하려다 보니 에러가 발생하였다.

 

 

일반 휴대폰에서는 정상적으로 저장이 되는 모바일카드 다운로드가 되지 않아 인근 신촌서비스센터를

찾았다.

 

제품을 점검한 엔지니어는 메인보드 불량인것 같아 메인보드를 교체해 주겠다고 하였는데 현재 서비스센터에 메인보드자재가 없으니 2일후 다시 방문해 달라고 하였다.

바쁜 시간을 쪼개 찾아갔지만 자재보유가 되지않아 수리도 받지 못하고 돌아 왔고 약속한 이틀후 도저히 개인적으로 시간을 낼수 없어 수리를 받지 못한채 시간이 흘러 6월 다시 서비스센터를 찾아 A/S를 받았다.

 

수리가 시작되고 1시간이 넘도록 휴대폰 수리가 끝나기만을 기다렸지만 담당 엔지니어는 통신포트문제로 ESN를 넣지 못하고 있다고 계속 기다려 달란 말만 거듭하였고 결국 기다리다 선약이 있어 휴대폰 수리가 끝나면 퀵서비스로 받기로 하고 돌아왔다.

 

그날 오후 늦게 LG서비스센터에서 연락이 왔다. 담당 엔지니어는 서두부터 죄송하다는 말로 시작했다.

"수리는 다 끝났는데 고객님께서 문의하신 모바일카드 다운로드는 원래 지원되지 않는 기능이라고

본인이 미쳐 내용을 몰라서 메인보드 수리를 한것인데 메인보드를 교체해도 지원되지 않는 기능이기때문에

다시 원래 메인보드로 바꿔서 보내 준다는 것이었다."

 

이 말은 들은 본인은 황당했고 "원래 되지 않는 기능이라니 무슨 소리냐? 휴대폰에서 콘텐츠 다운로드 기능이 안되는 것이 정상이냐?" 반문하자

 

"고객님 이 제품은 휴대폰이 아니라 PDA입니다. PDA라 일반 휴대폰과 달라 안되는 기능이 있는겁니다."

라고 답하더군요.

 

처음엔 불량이라고 수리를 하고도 문제가 고쳐지지 않자 뒤늦게 이 제품은 휴대폰이 아니라 원래 지원되지 않는 기능이라고 불량이 아니니 수리 해줄수 없다고 LG는 배짱을 부리더군요.

 

LG에 묻고 싶네요. 당신들이 팔땐 휴대폰을 PC처럼 사용한다고 비싼 가격에 팔고 정작 일반 휴대폰과 달리 지원되지 않는 기능이 발견되니 이젠 휴대폰이 아니라고 주장 하십니까???

 

근래에 언론을 통해서 LG서비스의 문제점이 계속 대두되고 있는데 정말 당하고 나니 황당할 따름입니다.

역시 이번일을 통해 느낀건 LG는 영원한 2인자라는 생각입니다.

 

↑ LG Cyon 홈페이지에 올라온 휴대폰 홍보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