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스포츠를 즐기는 마니아라면 11월이면 개장하는 스키장 소식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을것이다.
그 만큼 스키장들도 다른 경쟁사보다 하루라도 빨리 오픈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그 중 2008-2009 시즌 국내 최초 오픈을 약속한 비발디파크가 예정 개장일(11월 14일)을 이틀 앞두고 돌연 공지를 통해 개장 지연을 통보 하였다.
그러나 개장 연기는 이미 예정된 수순이었다. 비발디측의 공지처럼 부득히 하게 개장을 연기한다는 것은 사실상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11월 초부터 비발디 홈페이지에 보여 준 재설 상태를 보면 과연 14일날 개장이 가능할까 하는 정도로 재설진행은 매우 더디기만 했다. 회사도 분명 당시 재설 상황이나 스키장 기온등을 고려해 보면 약속한 예정일에 개장이 불가할것 이라는 것을 이미 예상했을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회사는 시즌 최초개장이라는 홍보를 위해 양치기 소년이 되어버렸다.
(사진 : 비발디파크 11월 13일 재설상황)
결국 회사의 양치기소년 놀음에 잔뜩 기대했던 동호인인들은 실망을 금치 못했지만 회사는 원하는 소기의 홍보 효과는 거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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