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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카메라 비웃는 불법주차

줄루형님 2008. 11. 12. 19:23

 

 

이 곳은 경성중고등학교 앞 도로로 얼마전 구청에서 많은 비용을 들여 자전거 도로를 신설한 곳입니다.

차로를 줄여 자전거 도로로 만들다 보니 도로차선의 감소로 불법 주정차 차량이 있으면 다른 차량 통행에 방해가 되는 도로 구조이다 보니 구청에서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해 무인단속 카메라를 2대나 설치하여 불법 주차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인근 식당을 찾는 운전자들은 전혀 단속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식당앞 도로에 공공연하게 불법주차를 하고 식사를 합니다.

해당 식당에선 카메라 단속을 피하기 위해 차량앞에 러버콘을 세우는가 하면 나무판으로 차량번호를 가려 주는 행위를 아무 꺼리낌 없이 합니다.

이런 행위는 명백한 불법으로 알고 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관할 구청에서는 전혀 단속할 의지가 없어 보입니다.

 

 

 

해당지자체는 이 곳의 기사식당이 워낙 오래된 곳이라 식당 고객의 불법주차를 어느정도 용인해 주는것 같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곳에 비싼 단속카메라를 2대나 설치하여 예산을 낭비하는지 해당 구청의 예산집행과 업무를 이해 할 수 없습니다.

불법주정차단속을 위해 설치 했다면 공정하게 단속을 하던가 지역 상가의 특수성을 감안해서 일정 부분 불법주차를 허용해야 한다면 무용지물이 뻔할 단속 카메라를 왜 2대씩이나 왜 설치 했는지 이유를 알수가 없습니다.

 

이런 지자체의 탁상행정으로 국민의 피 같은 세금이 낭비되고 있고 누구는 봐주고 누구는 단속되는 원칙없는 단속기준으로 인해 또 다른 민원만 늘어갈 뿐입니다.

제발 책상에 앉아서 하는 대책없는 탁상행정 이제는 그만하시고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길 바라며 이 곳의 불법주차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 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