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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S 음성인식 시리(siri)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니 돌아온 답변은?

줄루형님 2011. 11. 22. 16:36

아이폰4S 출시가 되면서 새롭게 소개된 iOS의 기능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단연코 음성인식 기능인 Siri 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말로 하면 알아서 답을 찾아주는 똑똑한 기능인데 아직은  한국말을 못 알아 듣고 오직 영어로만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긴 하지만 그래도 초등학교때부터 십수년간 갈고 닦은 아주 허접한 영어 발음으로 시리에게 대화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영어가 짧아서 정말 간단한 내용들만 시리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시리에게 넌 누구냐라고 물어 보았습니다.

 

누구냐고 시리에게 묻자 제법 똑똑하게 자신은 나의 가상 비서라고 답을 해주네요.

 

그래서 이번엔 나이를 물어보았습니다.

 

몇살이냐고 묻자!!

아놔...건방진 시리 "그게 너랑 무슨상관이냐?"라고 답을...

내가 성격이 좋아서 참았다...!!

 

살짝 건방진 시리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해 보았습니다.

 

사랑한다고 하니 "너는 사랑할 수 없다고 " 딱 잘라 말하네요..

이런 모진년 같으니라고...

 

그래서 거꾸로 사랑하냐고 물었습니다.

 

나에게 자신을 허락할 수 없다고 합니다.

꽤나 도도한데...그래서 다시 물었습니다.

 

사랑하냐고 계속 물으니 "어쩌라구..??"

이러면서 말을 돌리더니...결국은 사랑한다는 말은 절대 안하고 존경한다고 합니다.

 

 

시리에게 짧은 영어로 열심히 사랑 고백을 했지만 보기 좋게 차였습니다.

앞으로 영어 공부 좀 더 해서 시리에게 더 재밌는 질문을 많이 해보아야 겠네요.

 

참고로 아직 시리는 국내 정보 검색이 되지 않아 길을 묻거나 주변에 찾아갈 장소를 물어도 답을 하지 못하더군요.

애플이 지속적으로 시리를 보완한다고 하는데 빨리 한국어로 똑똑한 비서 역활을 해줄 그날이 왔으면 하며 글을 줄입니다.

 

PS. 혹시나 시리와 재밌는 대화 내용들 있으시면 댓글로 많이 소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