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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옴니아2 보상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줄루형님 2011. 3. 28. 09:31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에서 판매한 스마트폰인 옴니아2 구매고객의 힘겨루기가 극한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최근 옴니아2 사용자카페를 중심으로 삼성전자의 옴니아2 보상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집단소송도 불사하고 있는 상황이고 불똥이

옴니아2를 판매하였던 통신사에게까지 튀면서 SKT 및 LGT에 도의적 책임 물어 KT로 집단번호이동까지 조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삼성전자의 언론플레이

 

옴니아2가 고객과 삼성전자의 힘겨루기로 치닫게 된 문제의 원인을 살펴보면,

작년부터 불어닥친 아이폰 열풍으로 국내에서 스마트폰의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를 하였습니다. 당시 삼성전자를 포함한 국내 단말기 제조사들은 사실 아이폰에 대적한 만한 스마트폰을 제품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에 아이폰은 무주공산인 국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중 가장 발빠르게 대응한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인 갤럭시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아이폰의 공세에 대응하기 시작하였는데요.

 

삼성전자가 갤럭시 시리즈를 준비하는 공백기간에 아이폰이 국내 시장에 상당한 파급력을 보이자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 되었고

결국 생각해 낸것이 사실 상 사양길에 접어들었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이었던 옴니아2 제품을 언플로 과대포장하여 마치 아이폰의 대항마, 즉 아이폰과 유사한 성능과 기능을 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대대적인 판촉을 하면서 제품을 팔았기 때문입니다.

 

 

IT에 관심이 많고 이미 윈도우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포켓PC)를 사용해 보았던 소비자들은 분명 옴니아가 아이폰의 대항마가 아니란것을 알았지만 삼성전자는 막강한 자본을 이용해 언론의 힘을 이용하여 옴니아2 띄우기에 나섰고 당시 스마픈에 생소했던 소비자들은 삼성전자의 광고만 믿고 옴니아2를 구입하게 되었지만 막상 구입해 놓고 보니 사양된 스마트폰으로 활용도가 현저히 떨어지면서 고객들의 불만이 쏟아져 나오게 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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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 책임 배제한 옴니아2 구매자들의 집단이기주의

 

문제는 당시 삼성전자의 광고만 믿고 옴니아2를 구입한 고객이 무려 50만명이나 된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논란을 만든것은 분명 삼성전자의 과대광고가 시발점이 될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을 좀 다른 측면에서 바라보면 이번 옴니아2 사태는 삼성전자의 잘못도 있지만 이에 대응하는 소비자들의 집단이기주의도 문제가 있습니다.

 

이번 옴니아2 사태의 1차적인 책임이 삼성전자의 과대광고였다면 2차적인 책임은 현명하게 판단하지 못하고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옴니아2를 삼성전자가 강제로 판매한것도 아니고 옴니아2는 전적으로 소비자 자신이 결정하여 구입한 제품인데 이제와서 모든 책임을 삼성전자에게 묻는것은 물에 빠진 사람 구해주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소리와 똑 같은 것입니다.

자신들이 현명하게 판단하지 못하고 구입한 실수는 인정하지 않으면서 힘으로 자신들의 주장만 내세우며 집단이기주의적인 구태를 보여주며 더불어 자신들의 의견을 관철하기 위해 이번문제의 직접 책임이 없는 통신사를 두고 집단번호이동을 한다고 협박아닌 협박을 하고 또 경쟁통신사와 물밑접촉을 하는 행동은 바람직한 소비자의 권리주장이라고 공감하기 어려운것 같습니다.

 

국내에는 엄연히 소비자 보호법이 있습니다.

제조사의 과대광고에 속아 제품을 구입하였다 하더라도 제품에 문제가 있다면 소비자 보호규정을 통해 얼마든지 환불을 받을 수 있지만 이런 기본적인 자신들의 권리는 행사하지도 않으면서 이제와서 또 다른 무지한 소비자들을 선동하여 집단이기주의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삼성전자의 언플과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 섬성전자는 나쁜 선례가 될수 있는 옴니아2 보상을 하지 않을것이다.

 

삼성전자가 이번 옴니아2 사태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지만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이유는 단순히 옴니아2 고객만 보상하고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면 삼성전자가 옴니아2 사용자들과 티격 태격 할이유도 없고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릴 이유도 없이 깔끔하게 정리할것입니다.

그러나 옴니아2 사태에 삼성전자가 어떤 해법을 내준다면 이와 유사한 상황으로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의 보상요구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되고 결국 삼성전자에게 엄청난 리스크를 가져다 줄수 있으며 삼성전자 스스로 부도덕한 기업임을 인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옴니아2의 보상이 나쁜 선례를 남기는 치명적인 실수를 인정하는 것이기에 옴니아2 보상을 선뜻할 수 없는것입니다.

 

 

 

끝으로

이번 옴니아2 사태의 발단은 삼성전자의 언플이 시발점이 되었지만 다른 한편으로 보면 소비자의 현명하지 못한 소비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 문제를 집단으로 해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옴니아2 소비자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려 한다면 소비자보호법이 주는 권리부터 적극적으로 행사하고 그래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을 때 집단소송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순서가 아닌가 생각해보며,

 

이제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때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구태에 젖어 언론과 자본의 논리로만 소비자를 내것으로 만들 수 있는 시대라고 계속 착각속에 빠져있다면 언제가는 삼성전자에게 부매랑이 되어 돌아온다는 사실 잊지 않길 바라며 앞으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진실된 기업의 모습과 제품력을 갖출때 비로소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와 함께 한다는 것을 생각해 주었으면 합니다.

 

추천 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