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온 Voip 전화 U+070 모바일
지난 몇십년간 전화는 항상 고정된 곳에서만 사용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집이나 회사 어느곳이던 설치한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던 것이 바로 전화였습니다.
이런 고정관념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깨져 버렸습니다. 통신기술이 발전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이동전화는 전화에 대한 개념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동전화만 있으면 전화를 받기위해 전화기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 필요도 없어졌고 외출시 걸려오는 전화를 받지 못하는 일도 사라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통화할 수 있는 이동전화(휴대폰)를 이용하게 되면서 한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전화는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게 되었습니다.
불과 30년전에만 해도 집에 전화를 설치하기 위해 1년씩 기다려야 하는 시절도 있었고 집전화는 가장 중요한 집의 재산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집전화 없이 이동전화(휴대폰)만 사용하는 세대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대로라면 전화는 이제 곧 구시대의 유물로 박물관에서나 보게 될날이 멀지 않을것 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은 이동전화라는 새로운 기술만 만들어낸것이 아닙니다.
그동안 구리선을 이용해서만 통신이 가능했던 전화가 인터넷이라는 기술과 만나면서 스스로 진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Voip(인터넷전화)로 불리는 기술이 등장하면서 전화는 새롭게 조명받기 시작하였습니다.
구리선 대신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기술적 새로움도 있었지만 가장 큰 이슈는 통신은 반드시 유료라는 개념에서 무료로 통신을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세상만들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 U+070 [(구)MY LG070]이 2007년 선보였던 인터넷전화 단말기
국내 역시 2007년경 U+070 (구 my LG 070)에서 최초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당시 운이 좋게 체험단을 경험하였는데 U+인터넷 전화의 등장은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집에서 쓰던 전화기를 휴대폰처럼 들고 다니며 집이나 회사 어디서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고 가장 큰 놀라움은 위에 언급했듯이 가입자간에 무료통화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새로운 통신수단이었기에 소비자들의 반응역시 뜨거울것이라 생각했지만 현실은 냉정했습니다.
당시 새로운 서비스였던 U+070 인터넷전화의 발목을 잡게된 것이 있었는데 바로 식별번호인 070이 문제가 된것입니다.
당시 국내에 060 식별번호가 유료서비스를 하는 번호로 사용중이었기에 일반인들이 070전화를 060 유료 서비스 전화로 오인하여 전화 받기를
거부하거나 스팸으로 신고하는등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나 초기에 고전을 면치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업자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서서히 소비자들에게 070전화의 존재가 인식되었고 이제는 집전화나 사무실에서 기존 전화를 대체하는
새로운 전화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질 좋은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되었지요.
▲ U+070 전화 최신 단말기
이렇듯 U+070은 전화에서 인터넷전화로 통신시장을 서서히 바꾸면서 전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주었지만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됩니다.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이 인터넷전화가 주던 편의성과 경제성을 대신하면서 또 다시 찬바람을 맞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그동안 인터넷전화가 주었던 무료통화의 혜택을 고스란히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야말로 파죽지세로
인터넷전화를 뒤흔들어 버렸습니다.
인터넷전화는 새로운 딜레마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자칫 스마트폰에게 그동안 쌓은 공자탑이 무너져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역시 발빠른 U+070은 현명한 선택을 합니다.
그동안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용단말기를 구입해야만 한다는 고정관념을 다시 한번 깨주었습니다.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스마트폰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U+070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것입니다.
이로써 U+070 인터넷전화는 전용단말기 사용자와 스마트폰 사용자간의 벽을 허물어 버렸고 다시한번 전화를 진화시키는데 성공하였습니다.
▲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U+ 070 모바일앱
정리하자면,
전화의 변천사인 전화에서 인터넷전화(VOIP), 인터넷전화에서 모바일 인터넷전화로의 역사는 사실상 U+070 (구 my LG 070)이 써나갔다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사실상 불모지였던 국내 인터넷전화 시장에서 U+070은 전용단말기를 선보이면서 인터넷전화를 보급하는데 큰 역활을 하였고 이후 스마트폰의 보급에
발 맞추어 모바일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서비스로 발전시켜나가면서 기록을 하나 하나 만들어갔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덕에 지금은 명실공히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한 인터넷전화 서비스 제공자 되었습니다.
끝으로,
앞으로 어떤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며 통신 변천사에 기록을 남길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미래에도 국내 통신산업 발전을 위해 더 많은
노력과 기술개발을 통해 중추적인 역활을 해주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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