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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돌파구없는 SKT의 위기해법은 보조금확대?

줄루형님 2010. 11. 27. 11:16

요즘 SKT의 속은 새카맣게 타들어가고 있을 것입니다.

 

KT의 아이폰3 출시후 스마트폰 전쟁에서 대패하여 많은 고객을 빼앗겼던 SKT는 안드로이드 연합전선을

구축하면서 다양한 안드로이드폰 라인업으로 아이폰에 대항하였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KT는 아이폰4를 출시하여 여세를 몰아갔고 이제는 아이패드까지 단독 출시하면서 스마트폰시장에서

태블릿시장으로 자신들의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KT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잠식되어 가는 SKT는 위기감이 고조 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위기상황에 SKT는 특별한 해법을 찾기가 힘들어 보이기에 더욱 심각한 상황이 전개될 것 같은데요.

결국 SKT가 위기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 뽑아든 칼은 결국 보조금 확대라는 마지막 카드를 뽑아 들게 되었습니다.

 

SKT가 마지막 히든카드인 보조금무기를 스마트폰시장에서 왜 이렇게 빨리 뽑게 되었는지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 SKT 스마트폰시장위기 보조금만으로 돌파하기 어렵다


 

 

사실 KT와 SKT와의 스마트폰 전쟁을 사실상 애플과 안드로이드의 전쟁이라고 해야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KT가 애플 아이폰을 처음 도입하면서 촉발된 스마트폰 전쟁에서 SKT는 안드로이드라는 무기로 응대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안드로이드라는 무기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무기였고 이를 모를리 없는 KT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를

모두 갖추면서 SKT를 더욱 압박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 그동안 SKT에 안드로이드란 무기를 지원하던 제조사들도 마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동안 스마트폰 전쟁에서 SKT 든든한 조력자 였던 삼성전자의 갤럭시S는 SKT에게는 일등공신이었던 제품이었습니다.

SKT는 사실상 모든 지원을 갤럭시S에 집중하여 마케팅을 펼친 결과 다른 제조사들의 눈총을 받게 되었고,

그 결과 SKT에 우호적이었던 HTC가 이번에 강력한 스마트폰인 디자이어 HD를 출시하면서 SKT를 등지고

KT에 우선적으로 제품 공급을 결정하면서 SKT는 제대로 뒷통수를 맞게 되었고 믿고 있는 삼성전자는 갤럭시S이후

이렇다 할 후속모델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SKT의 시름을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결국 스스로 자신의 발목을 잡은 결과를 만들어 낸 상황이다 보니 SKT는 뚜렷한 해법을 내 놓지 못하면서

아이폰에 잠식되어 가는 상황을 지켜만 볼수 없게 되자 결국 마지막 히든카드인 보조금을 무기로 내세워

물량공세로 KT에 대적하기에 이른것입니다.

 

얼마전 LG에서 출시된 보급형모델 옵티머스원은 통신 3사에 모두 출시가 되면서 동일한 요금제 가입을 통해

판매를 해왔지만 얼마전 SKT에서 판매하는 옵티머스원이 공짜폰으로 판매가 되면서 심각해진 SKT의 상황을

극명하게 보여 주었습니다.

 

 

 

이제 시작인 스마트폰 시장에서 제품의 경쟁력보다는 과거에 그랬듯이 또 막대한 보조금을 쏟아 부으면서 시장을 방어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당장은 소비자들에게 이익이 되는 것 같지만 결국은 통신사에서는 어떤 형태로던 지급된 보조금을 회수하기위해 더욱 패쇄적인 서비스를

하게 됩니다.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사실 상 일시에 지급되는 보조금 형태에서 사용기간에 따른 순차적 할인 시스템으로 변경되면서 통신사들도 보조금에 대한 부담이

줄면서 더 다양한 서비스에 투자를 하게 되어 결국 다시 소비를 할 수 있는 순환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는 상황에 SKT는 현 상황에 너무 조급한 나머지

해서는 안될 보조금 전쟁을 시작하게 된것입니다.

 

물론 이런 전략을 통해 일시적으로나마 SKT에게는 희망의 끈이 되겠지만 결국 SKT가 잡은 생명의 끈은 동아줄이 아닌 지푸라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SKT는 알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스마트폰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안정된 통신시장에 SKT가 다시 금 보조금 전쟁을 촉발시키는 결과는 과거와 달리 자멸을 초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진정으로 SKT가 시장에서 과거의 영예를 지기키위해서는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개방과 개혁 그리고 경쟁력을 갖추는 제품확보와 서비스경쟁이

진정으로 이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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