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그야 말로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고 있다.
KT가 아이폰을 내세우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사실상 무혈입성을 하였고 이에 SKT는 빼앗긴 영토를 찾기위해 다양한 안드로이드 라인업으로 KT에 도전장을 내었다.
한동안 밀고 밀리는 KT와 SKT의 전쟁에서 KT가 드디어 내일부터 아이폰4의 공식 개통이 시작되며 격렬했던 스마트폰 전쟁에서 승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아이폰3에 이어 아이폰4를 출시하면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로 군림을 꿈꾸는 KT 과연 그 꿈을 이룰 수 있을까 ? 분석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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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자로 거듭나는 선택과 집중의 제품 라인업
KT가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선택과 집중이었습니다.
KT의 일등공신인 애플의 아이폰을 비롯해 구글의 안드로이드 레퍼런스폰인 넥서스원을 출시하였고,
여성사용자를 위한 이자르,쿼티 특화폰 안드로1을 출시하여 KT가 경쟁사인 SKT에 비해 출시된 제품은 적었지만 다양한 라인업으로 스마트폰 시장에 성공적인 첫단추를 끼울 수 있었습니다.
이런 여세를 몰아 아이폰4를 비롯해 그동안 부족했던 안드로이드 라인업을 대폭 보강하며 하반기 스마트폰 전쟁에서 확실한 승리를 굳게 다지려고 합니다.
▲ 왼쪽부터 아이폰4 / 레전드 / 갤럭시 K
하반기 출시예정인 라인업을 살펴 보면 애플 아이폰4 /HTC 레전드 / 삼성전자 갤럭시 K / 에버 스마트볼외 다수의 스마트폰이 출시되어 KT의 든든한 지원군 역활을 할전망입니다.
뿐만아니라 KT는 스마트폰 시장의 확고한 강자로 군림하기 위해 하반기 태블릿Pc시장을 새롭게 개척하기 위해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미 10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이덴티티 탭을 비롯해 11월에 아이패드등 올 하반기에만 5종을 태블릿PC를 쏟아내 그야말로 스마트폰 천하통일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런 KT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SKT는 이렇다할 응수를 하고 있지 못합니다. 그동안 제품의 종류는 많았지만 안드로이드폰 단일모델로 시장을 공략했던 SKT에게 KT는 아이폰4로 쐐기를 박으며 여기에 대대적인 안드로이드폰 라인업 보강으로 SKT와의 격차를 더욱 벌여갈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새로은 모바일시장인 태블릿PC 시장 선점에 있어서도 KT는 전세계적인 돌풍을 불러 일으킨 아이패드와 아이덴티티 탭외 다수의 태블릿 출시를 예정하고 있지만 SKT는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한제품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으로 KT에 대적할만한 SKT의 묘수가 없다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은 KT의 독주가 예상되어 집니다.
▲ 왼쪽은 10일 출시예정인 아이덴티티탭 / 오른쪽은 아이패드
★ 통신역량 강화
KT가 스마트시장의 강자로 군림하기 위한 행보는 하드웨만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습니다. 통신사의 기본 인프라 다지기 또한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2만 7여개의 wi-fi망이 불과 2개월여만인 현재 전국적으로 34,646여개소의 늘어 난 것을 보면 KT가 상당히 공격적으로 무선인프라 구축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올레 와이파이 망과 더불어 와이브로망 또한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큰 변화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주파수 대역폭변경으로 기존서비스에 비해 15% 정도의 속도개선이 되면서 서울 전역 19개시에서만 제공되던 서비스를 2010년 10월부터 5대광역시에서 상용서비스를 실시하고 2011년 3월 부터는 전국 59개 지방도시까지 확대하여 상용서비스 실시를 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하반기 KT의 제품 라인업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독주가 예상되어지며 여기에 막강한 통신인프라까지 합쳐진다면 KT는 하반기 이동통신시장에서 강자로 군림하게 될것입니다.
▲ 9월 8일 현재 올레 와이파이존 설치갯수
▲ KT와이브로 서비스 확대 계획
★ KT발목잡던 서비스불만 해소
그동안 아이폰의 리퍼 서비스의 오락가락 정책으로 소비자 불만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고 여기에 구글의 레퍼런스폰인 넥서스원 마저 원할하지 못한 서비스 지원으로 고객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었지만, 아이폰4의 출시를 계기로 애플이 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아이폰의 서비스방식을 한국에서 국내실정에 맞도록 변경한다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애플이 결국 한국소비자에게 손을 들었고 이로 인해 그동안 KT의 발목을 잡고있던 서비스 문제마져 속 시원하게 해결되어 KT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같을 것입니다.
애플이 그동안 아이폰을 국내에 공급하면서 애플중심의 관계에서 벗어나 KT를 동반적 관계로 인식하고 있다는 큰 변화입니다.
KT는 애플의 변화에 가장 큰 혜택을 받게 될 것이므로 KT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전망은 쾌청이란 단어로 표현하는 것이 가장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4 출시이후 다양한 라인업 보강/ 통신 인프라 구축 / 서비스개선 세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KT는 당분간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처럼 질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 스마트폰 시대의 춘추전국시대를 끝내고 천하통일을 꿈꾸는 KT에게 과연 SKT는 어떤 전략을 맞설지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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