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예약판매 더 스마트해졌다.

아이폰4예약판매가 시작된 오늘 불과 7시간만에 10만대의 예약이 완료 되었습니다.

지난 6월 현지 출시이후 해외 소비자들의 폭발적 관심을 국내에서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대략 1시간에 1만5천대꼴을 팔아치운셈인데요, KT는 지난번 아이폰3Gs 예약판매때 보여주었던 모습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성공적인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년말 아이폰3Gs의  출시때 미흡한 업무진행으로 곤욕을 치루었던지라, 이번 아이폰4의 예약판매는 더 스마트해진 업무프로세스를 도입해 시간당 1만5천대에 달하는

경이적인 예약을 잘 소화해내고 있어 예약구매고객들로 부터 더욱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아이폰3Gs 출시를 통해 얻었던 많은 교훈과 노하우로  아이폰4의 첫단추를 아주 잘 끼운것 같은 KT의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폰4 예약판매 방식,

과연 기존과 무엇이 달라졌는지 꼼꼼히 확인 해 보았습니다.

 

 

 

▲ 쇼폰스토어에서 진행중인 아이폰4 예약판매 

 

 

★ 아이폰4 예약판매, 기존방법과 무엇이 달라졌을까?

 

 

 

 

▲ 새롭게 도입된 발송그룹 배정현황 

 

 

■ 그룹별 회차 배송

그룹별 회차발송은 발송작업이 가능한 물량만큼 예약순서대로 그룹을 정해 해당 그룹의 배송일에 맞추어 순차배송을 하는 것입니다.

3Gs의 예약판매시 가장 큰 불만은 바로 제품의 배송문제였습니다.

당시 주말이 껴있는 상태에서 너무 많은 물량의 제품을 한꺼번에 배송해야하는 KT가 체계적인 배송을 하지 못해 예약순서와 상관없이 뒤죽박죽 배송이 되어 많은 예약구매자들로 부터 질타를 받았습니다.

당시 아이폰3Gs 출시덕에 호된 신고식을 치루었던 KT가 아이폰4 예약구매자들에게 체계적이고 공정한 배송을 하기 위해 그룹별 회차배송이란 아이디어를 도입하여 예약판매고객들로 부터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 온오프 동시 진행

아이폰3Gs의 경우 KT의 온라인 스토어인 쇼폰스토어서만 진행이 되다 보니 일시에 몰린  트래픽을 처리하지 못해 서버가 다운되어 한동안 정상적인 업무처리가

되지 않아 고객에게 큰 불편을 주었습니다.

아이폰4의 이런 문제를 개선하고자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예약가입이 진행되어 자연스런 업무분산으로 9시간만에 10만명의 예약가입을 큰 무리없이 소화해 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대리점 인수

아이폰3Gs와 예약판매시 배송문제로 곤욕을 치룬 이유는 바로 모든 물량을 택배로 처리하였기 때문입니다.

택배회사도 일시에 너무 많은 물량이 배송되다 보니 배송지연이 발생하였고 기다리다 지친 고객들은 급기야 택배사에 직접 찾아가 물건을 찾아오는 해프닝까지 벌어졌습니다.

KT는 이점에서 착안하여 하루라도 아이폰4를 더 빨리 받아보고 싶은 고객을 위해 자신들의 유통망인 대리점을 통해 현장에서 인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대리점에서 직접인수가 가능하므로 배송의 분담효과가 생겨 이번 아이폰4의 경우 배송적채없이 원할한 배송이 될것이라 예상됩니다.

 

 

■ 승계프로그램

아이폰3Gs의 국내출시가 늦어진 탓에 이번 아이폰4 출시로 국내 아이폰3Gs 구매자들은 구입후 1년도 되지않아 구형폰을 사용해야하는 비운을 겪게 됩니다.

KT입장에서는 기존 고객에 대한 배려를 하지 않으면 대거 이탈이나 부정한 휴대폰보험처리등으로 큰 손해를 볼 수 있어 이번 아이폰4 예약판매시 승계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아이폰사용자가 아이폰4를 구입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 KT표현명 사장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고객감사 메시지

 

 

아이폰4의 스마트해진 예약판매는 이미 아이폰3Gs를 국내에 유통하여 얻은 값진 교훈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예약상황으로 보아 기존 아이폰보다 더 많은 물량의 판매가 이루어질 것 이라 예상되어지지만 이제는 많은 고객과 업무도 거뜬하게 소화해 낼 수

있도록 준비된 KT의 모습이 하반기 국내스마트폰시장에서의 청신호를 밝혀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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