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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아이폰4출시전에 해결해야할 A/S분쟁

줄루형님 2010. 8. 17. 01:14

KT블로그의 공지를 통해 18일(수)부터 아이폰4의 국내 예약판매가 시작된다고 발표되어 아이폰4 출시를 기다리고 있던 많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을 포함한 5개국에 우선 출시된 아이폰4의 인기는 전작인 아이폰3G를 능가하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어 국내에서 비슷한 인기몰이를 할것이라 예상되어지는 가운데 

아이폰4가 출시전부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아이폰3Gs의 출시후 국내 이동통신시장에 가져온 큰 변화의 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변화는 스마트폰 열풍을 불러 일으키며 이동통신사 서비스에 종속적인 하드웨어에서 벗어나 개방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을 소비자들이 선택할수 있게 되면서

그동안 누려보지 못하였던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으로 사용자들의 모바일라이프에 큰 변화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 8월 10일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되는 아이폰4

 

 

 

★ 국내정서와 다른 서비스정책으로 불만가중

 

아이폰이 준 긍정적변화는 이동통신서비스 개방화였지만 반대로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리퍼A/S정책까지 도입되어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동안 국내 제조사들에 A/S방식인 수리서비스(고장난 부품을 수리하거나 부품을 교체하는 서비스)에 익숙해져 있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이미 수리된 다른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리퍼A/S는 국내 소비자들이 적응하기 어려운 서비스정책이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아이폰 출시 10개월이 흐른 지금까지아이폰 서비스 대행을 하고 있는 KT와 소비자들의 시각차가 커 많은 소비자분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언론에 보도된 아이폰 A/S 분쟁관련 기사 

 

 

리퍼제도라는 서비스가 국내에 좀 생소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도 있지만, 아이폰 서비스 문제의 가장 큰 핵심은 KT가 애플의 서비스를 대행하며 소비자에게 불리한 일방적인 A/S 정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고 있는 문제들입니다.

 

고객과 가장 많은 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KT의 일방적인 A/S 문제점을 정리해보면,

 

첫째, 하드웨어적 결함으로 서비스 요청시 이와 관련 없는 외관 상태에 따라 리퍼비용을 추가 청구하는 문제

둘째, 고장 정도의 판단기준이 객관적이 못해 과다한 리퍼비용 청구

셋째, 제품의 결함을 고객의 과실로 전가는 행동

 

 

소비자와의 갈등을 스스로 만들고 있는 KT는 갈수록 증가하는 문제의 개선을 하기 보다 더욱 알수 없는 모호한 서비스판정기준을 내세우며 서비스의 질을 떨어트리고 있습니다.

결국 사업자가 스스로 개선의 의지가 없자 소비자원까지 나서 아이폰의 AS정책에 대한 소비자불만 피해구제 사건에 대해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기에 이릅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하더라도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며 발생하는 사후문제에 KT가 계속 소통없는 일방통행을 한다면 결국 소비자들은 등을 돌리게 될것입니다.

아이폰4를 우선적으로 출시하는 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먼저 찾아야지

지금처럼 소비자의 감정을 자극하는 서비스를 지속한다면 KT는 결국 자신이 던진 부메랑에 맞는 날이 올것입니다. 

 

아이폰4 출시이전에 빨리 서비스개선책을 마련하여 주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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