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교통 자전거 확대, 과연 그 현실은??

 

세계적으로도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이 화두이고 정부도 이에

따른 각종 정책을 내세우며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녹색성장중 저탄소 배출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공감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바로 자전거의 교통 분담율을 높이는 정책이다.

 

각 지자체마다 자전거 교통분담을 높히기 위해 각종 도로시설을 늘리고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그런데 과연 자전거 보급에 있어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지자체는 너도 나도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어 자전거 보급을 늘리려고 한다...

그러나 현실에서 자전거 도로보다 시급한 건 무엇일까?

바로 자전거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이다.

 

자전거는 근거리 교통수단이므로 다른 교통수단과 환승이 필요한 교통수단이다. 

이미 자동차의 경우는 유동인구가 많은 전철역의 경우에 자동차 환승 주차장이 있는 역도 있다.

그러나 정작 자전거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지자체 중 전철역 인근에 자전거 보관시설을 충분히 갖춘곳은

흔치 않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지하철 역 주변의 자전거 주차 실태는 한마디로 최악의 수준이다.

 

여기 저기 묶어논 자전거로인해 보행이 불편하고 심지어는 주변의 건물에 까지 무분별하게 거치시킨 자전거로 인해 영업에 지장을 주기도 하며 심지어는 가로수나 가로등에 자전거를 무단 거치하므로 도시미관도 엉망이 되어버리고 있다.

 

 

 

 ▲ 건물주의 안내문에도 불구하고 건물 펜스에 무분별하게 거치시킨 자전거들

 

 ▲ 심지어 가로수에까지 자전거를 거치

 

 

이런 상황속에서 자전거 도로의 확충만이 자전거 교통분담을 늘리는 중요한 요소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한다.

물론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도 좋겠지만 자전거가 교통수단으로써 어떻게활용되는지 분석하여 자전거 보급 및 활성화를 위해 무엇을 우선적으로 준비해야 할지 다시 한번 되짚어 보았으면 한다.

 

 

-줄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