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멤버쉽 VIP이벤트 워커힐 아이스링크 쫄지않고 당당하게 이용하기

SKT T멤버쉽 이벤트로 진행중인 워커힐 아이스링크 이벤트에 당첨(거의 다 되는 듯...?)되어 오늘 재밌게 이용하고 돌아왔습니다.

대부분 이벤트에 당첨되어 워커힐호텔을 방문하는 저 같은 평민분들은 왠지 모를 대형호텔의 비싼 아이스링크란 중압감에 주차를 어디에 해야할지 아이스링크는 어디에 있는지 찾아야 하는 것이 막막하고 그렇다고 촌 스럽게 물어 물어 가는것이 뻘쭘하게 느껴질 수 있을텐데요. 

아직 SKT의 VIP멤버쉽 대상의 워커힐 아이스링크 초대 행사기간이 많이 남아있어 저와 같은 평민분들이 많이 찾으실 것 같아서 워커힐 아이스링크 쫄지 않고 당당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안내를 해드릴까 합니다.

쉐라톤 워커힐 아이스링크 쫄지않고 당당하게 이용하기

가장 먼저 궁금하신것이 아이스링크 이용할 때 무엇을 가져가야 할까 일텐데요. 

워커힐 아이스링크 가실때 준비물은 아무것도 안 가져 가셔도 됩니다. 500원짜리 동전 하나만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왠만한 짐은 가급적 차안에 두고 가시는 것이 편합니다. 

아!! 위생에 철저하신 분들은 스케이팅 끝나고 갈아신을 여분 양말 하나 꼭 챙겨가세요~~!! 

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워커힐 호텔 정문을 지나면 주차타워로 가는 길이 보이실 겁니다.  주차타워에 주차하실때는 자동으로 번호가 인식 되니 번호가 찍히고 주차장 게이트가 열리면 그냥 통과하시면 되고요. 가급적 지하 3층에 주차를 하시면 본관과 바로 연결이 되는 통로가 있어 이동거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주차를 하시고 나서는 반드시 주차하신 층수와 주차 위치를 기억해 두세요. 워커힐 주차타워가 꽤 큽니다.

주차타워 지하 3층에서 본관과 연결되는 통로를 이용하세요. 

주차장에 동선표시가 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워커힐 본관과 연결되는 통로를 지납니다.

본관에 들어서면 일단 딴세상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쫄지마..!! 

호텔 카지노와 공연장이 있고 주변에 면세점이 있습니다. 카지노를 지나 이동하시면 아이스링크로 가실 수 있습니다.

친절하게 아이스링크로 가는 동선을 안내해 주니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아이스링크에 들어서니 멋진 캣치플레이즈가 눈에 들어오네요...~~!! 얼음위에서 겨울 소망을 이루시길...ㅎㅎ

워커힐 아이스링크 매표소 전경입니다. T멤버쉽 이벤트 당첨되신분들은 신분증을 준비하시고 동행인과 정면 왼쪽에 보이는 매표소로 가셔야 합니다. 매표소 가실때 반드시 동행인과 함께 가세요. 보험가입을 위해 입장하는 두 사람의 주민번호를 적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벤트 덕분인지 정말 사람이 많네요. 솔직히 평민들은 입장료 2만원 대여료 15,000원을 내면서 올 곳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간단한 식사라도 한다면 몇시간 데이트에 10만원은 후딱 날아갑니다. 문제는 10만원 투자대비 여친을 만족시키는 가성비는 매우 낮다고 생각합니다.. 멋진 데이트한다고 생돈내고 여친 모시고 워커힐 아이스링크 같이 가실분들....!! 그 돈으로 CGV 골드클래스나 스키장 가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각설하고요 일단 매표소에서 표를 받으면 이것 저것 줍니다. 우선 표에 아이스링크 입장권을 보여주고 입장을 합니다.!!

입장권표는 잘 보관하셔야 합니다. 표를 절취하여 식사도 할 수 있고 렌탈도 해야하고 간식과 음료까지 마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욱 멋진것은 즉석 폴라로이드 촬영까지 할 수 있다는....!!

일단 매표소에서 표를 받으면 아이스링크 이용시 사용할 수 있는 장갑과 춥지 말라고 핫팩을 나눠 줍니다. 

센스있네요..!! 핫팩 덕분에 아이스링크에서도 참 훈훈하더군요.

자 이제부터는 원하시는 대로 이용을 하실 수 있는데요. 먼저 장비를 빌리고 스케이팅을 즐기다 식사를 할 수 도 있고 먼저 식사를 한 후 렌탈을 할 수도 있습니다. 편한대로 하시면 됩니다. 저는 일단 식사를 먼저 하고 아이스링크를 이용했습니다. 

야외에 임시로 만든 카페테리아 입니다. 이곳에서 입장권에 있는 표를 이용해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입장표중 식사권을 잘라서 준비하세요!! 따로 계산할 필요없이 입장권에 있는 식사표만 가지고 바로 음식주문코너로 갑니다.

3가지 음식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짜장 / 우동 / 가츠동) 원하시는 것을 말씀하시고 표를 주세요~!!

잠시 기다리면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들고 가셔서 맛나게 드시면 됩니다.

우동을 선택했는데요. 맛있긴 하네요. 이것이 18,000원짜리 우동이라니 먹으면서 어찌나 뿌듯하던지 ...

식사를 끝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스케이팅을 즐겨볼까요.

렌탈코너에 가서 렌탈쿠폰을 제출하시고 사이즈를 이야기하면 스케이트를 내어 줍니다.

여기서 정말 황당했던 것이 솔직히 특급호텔 스케이트장이라 꽤 기대를 했는데 기대와 달리 다른 고객이 사용후 반납된 스케이트를 건조시키지도 않은채 그냥 바로 대여를 하더군요.

요즘 스키장 가보면 한번 대여된 부츠는 꼭 건조장비를 이용해 건조시키고 위생처리를 한 후 대여하던데 국내 최고 호텔의 아이스링크가 시청앞 1천원짜리 아이스링크와 차이가 없다는 것이 황당했습니다.

스케이트를 받으셨다면 바로 라커룸에서 스케이트로 갈아 신으면 됩니다.

스케이트로 갈아 신은 후 신발은 라커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이때 준비하신 500원짜리 동전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아..싸구려 스케이트라 발이 어찌나 아프던지..ㅠㅠ)

이제 열심히 스케이팅을 즐기시면 됩니다. 보시다 시피 워커힐 아이스링크가 그다지 넓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탈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크지도 않은 아이스링크인데 얼음이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은 곳이 있어 좁은 곳에 러버콘까지 설치해 놓아서 이용하기 참 불편하더군요.

그래도 명색 특급호텔 아이스링크인데 관리 좀 제대로 해주셨음 합니다.

다들 즐겁게 스케이팅을 즐기고 있습니다.

특이하게 아이스링크 중앙에 휴식공간이 있습니다. 스케이팅 하다 힘드시면 중앙에서 편하게 쉬시면 됩니다.

열심히 놀다 보니 아이스링크 빙설관리를 위해 20분간 휴식을 한다고 합니다.~!! 이 시간이 저녁 8시 40분이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언제 빙설관리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20분간 쉬는 타임에 입장권에 있는 간식과 음료를 즐기면 잠시 휴식을 하세요.

다시 카페테리아로 와서 간식과 음료를 받아 옵니다. 식사때와 마찬가지로 음식주문코너에 가서 쿠폰 주시고 바로 받아 오시면 됩니다. 간식은 붕어빵과 어니언링 그리고 감자튀김이네요. 맛있습니다.

음...그리고 음료쿠폰으로는 카페라떼를 마셨는데....오..정말 맛있네요~!!

맛있는 간식과 음료를 마시고 아이스링크로 나오니 깨끗하게 빙설을 정리해 놓았네요. 반짝 거리는 아이스링크가 눈이 부십니다.

아이스링크는 오후 10시까지 운영이 되는데 저희는 9시 20분까지 스케이팅을 즐기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실 워커힐 아이스링크를 가기전에는 괜한 걱정과 많은 기대를 동시해 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특급호텔의 아이스링크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부족함이 많이 보였습니다. 위생적이지 않은 부츠관리 그리고 좁은 아이스링크 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점 그리고 결정적으로 화장실이 너무 냄새나고 더러웠습니다. 호텔에 이런 시설이 있다는 것이 참 안습이더군요.

그래서 서두에 이야기 했지만 젊은 연인분들 멋진 데이트를 생각하시면 워커힐 아이스링크 대신 CGV 골드클래스를 이용하시거나 아니면 서울에서 가까운 스키장을 가시는 것이 더 멋진 데이트가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T멥버쉽의 이벤트에 당첨되어 워커힐 스케이트장 이용하실 분들 말이 호텔이지 서울 시청앞 스케이트장과 다를거 없습니다. 쫄지말고 당당히 이용하세요~!! 

PS. 안녕하세요. 제가 지난 한해 블로그를 찾아주신 많은 네티즌 여러분 덕분에 2011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TOP100 에 선정되어 현재 투표중에 있습니다. 

귀한 시간 잠시 내시어 2011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투표사이트에서 디지털로그 (줄루)에게 소중한 한표를 보내주세요.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알고 올 한해 더욱 알찬 포스팅으로 보답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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