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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마지막 일요일 비발디보딩

줄루형님 2008. 12. 2. 09:57

아침 7시 30분쯤 준비하고 출발 했습니다.

 

어제 새로산 장비를 오늘 처음 타는 날이라 마음이 설레이더군요..

 

아침 일찍 출발한 덕에 허기진 배를 채우려고 잠시 휴게소에서 들려 간단히 아침을 먹고 대명에 9시 30분경 도착하였습니다. 

 

역시...일요일 답게 사람이 많더군요.

 

요 며칠 덥다 기온이 내려가서 인지 사방에서 재설기로 눈을 뿜어내고 있었습니다.

 

초보 강습을 위해 초급에서 몇번 라이딩을 하다 상급코스에 올라갔습니다.

 

여기 저기 사고가 많이 나더군요...저도 다른 사람이 와서 부딪혀 2번이나 사고가 났습니다.

 

덕분에 새로산 보드는...ㅠㅠ

 

솔직히 상급 슬로프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오후에 날이 더워 눈이 살짝 녹고 아래쪽은 모글이 많아 점프가 되는

 

곳이 많아 저도 살살 내려왔는데...정말 무개념으로 달리는 인간들 때문에 짜증이 나더라구요..

 

거기다 슬로프가 없다 보니 초급에서도 막질주하는 사람과 부딪혀 부상을 당할뻔 했습니다.

 

보드는 아무리 잘탄다해도..자동차처럼 바로 서거나 코스를 바로 바꿀 수 없는 스포츠 입니다.

 

올 겨울에도 무사히 보드를 탈 수 있도록 더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 하루 였습니다..

 

 

어제는 사실 즐겁기 보다는 짜증이 많이 났습니다..^^; 무개념 라이더들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