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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25일 08-09시즌 비발디파크 첫 보딩

줄루형님 2008. 11. 26. 09:15

 

 

 

올해 첫 보딩...오후업무를 빨리 마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비발디로 향했다.

평일인지라 차도 막히지 않았고 예정대로 1시간 30분만에 대명에 도착했다.

비발디 초입에 늘어선 주변 렌탈샵들이 불을 밝히고 있는걸 우릴 반겨 주는 듯 했다.

 

6시쯤 도착하여 간단한 준비를 마친 후 슬로프에 올랐다.

오후 타임 시작전 슬로프 대기인원 상당히 한산했었다..우선 설질이 궁금했다...

음...역시나...얼음..ㅠㅠ 대명에 늘 불만 스러운 것이...항상 얼음...이라는...

그래도 잘 정설을 해 놓은 상태라 그럭 저럭 슬로프는 괞찬아 보였다.

 

드디어 라이딩 시작...

계절 스포츠 이다 보니 몸이 잘 따라가 줄까..걱정했는데...역시나 감각이 금방 느껴졌다.

몇번 초급슬로프에서 몸을 푼 후 상급 테크노에 올랐다..

음...항상 이 슬로프는 뭉친 눈(재설된 눈은 거의 얼음 수준이라...)과 중간 중간 얼음으로 가장 코스가

맘에 안 드는 곳이었는데..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그래도 광할한 슬로프에 라이더가 없어 거의 황제 보딩을 만끽하며 라이딩을 했기때문에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

 

평일에 아직 슬로프 오픈이 초심,초급과 상급 3개의 슬로프만 오픈한 상태이다 보니 라이더들이

그리 많지 않았고 거의 대기시간 없이 리프트를 탈 수 있어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횟수의 라이딩이

가능했었다.

그렇게 우린 10시까지 보딩을 했고 체력 저하로 1시간 일찍 마무리를 하고 집으로 향했다..

 

빨리 기온이 더 떨어지고 눈이 내려 모든 슬로프가 개장 되길 바라며 다음 보딩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