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서든어택을 즐기던 5년전 즈음 구입하였던 로지텍의 G3가 얼마전 사망하여 새로 구입할 마우스를 고르던중 다나와에서 앱솔루트 Ozone 게이머 마우스의 필드테스트가 진행되기에 신청해 보았는데 체험단에 선정이 되어 앱솔루트의 신제품인 게이머 전용 마우스 Ozone Xpace를 사용해 보게 되었습니다.
앱솔루트 오존(Ozone) Xpace 마우스입니다.
체험단용 제품은 벌크포장 제품을 보내주었네요. 가격은 2만원대초반으로 일반 보급형 마우스보단 가격이 좀 나가는 제품입니다. 경쟁모델로는 로지텍의 G1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Xpace는 양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대칭형 이며 장시간 사용시 생기는 피로감을 최소화 하는 에르고노믹 디자인을 채용하였습니다.
표면은 우레탄 느낌을 주는 특수 코팅을 하여 일반 프라스틱 소재의 마우스에 비해 촉감을 좋고 손에 쥐었을때 미끄러짐이 덜하여 꽤 괜찮은 그립감을 주는 점은 만족 스러웠지만 성형라인이나 손에 많이 접촉하는 부분에 손의 피지에 의해 번들거리는 현상이 생기는 점은 좀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측면 디자인은 마치 우주선을 연상 시키는 카리스마가 느껴집니다. (높이는 42.7 mm)
바닥면에는 4개의 피트와 1000dpi 광학센서가 내장 되어있습니다.
피트 소재는 어떤 소재인지 명확하게 표시가 안되어 있는데 이상하게 천패드에서 사용하면 좀 움직임이 매끄럽지 않더군요.
주말에 아바를 직접 플레이 해보았는데 천패드에서 움직임이 매끄럽지 않아 에이밍이 좀 힘들었습니다.
새것이라 그럴껏이라 생각했는데 마침 로지텍 G1 새제품도 있어서 동시에 확인해 보니 분명하게 차이가 느껴지더군요.
또한 센서의 성능은 최대 1000 dpi를 지원하며 스캔성능은 3000FPS로 일반 보급형 마우스의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입니다. 허나 가장 많이 팔린 큐센의 보급형마우스가 800dpi 지만 4500FPS 높은 스캔률을 제공하는 것에 비해 스캔율은 좀 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Xpace 마우스중에 가장 맘에 든것은 바로 케이블입니다. 직조케이블을 사용하여 고급감을 주며 선의 뒤틀림이나 꼬임도 적습니다.
USB 포트는 금도금 포트를 사용하였습니다.
금은 가장 좋은 전송을 해주는 소재이긴 한데 단자가 구리소재라면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3버튼 방식입니다. 버튼은 전체적으로 클릭감을 상당히 좋았습니다. 버튼 전체적으로 어디를 클릭하여도 정확하게 반응해 주었고 스크롤버튼은 스텝핑방식이라 원하는 만큼 정교하게 콘트롤이 가능한점은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다만 1000dpi 성능을 구현하는 제품인데 DPI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되지 않는 점은 아쉬운점이었습니다.
오존 Xpace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마치 잘 빠진 스포츠카를 보는 듯하는 인상을 줍니다.
양손 모두 사용가능한 디자인인데 그립감이 어떤지 직접 확인해 보았습니다.
제가 좀 남자치고는 손이 작습니다..(손가락이 짧은건지...) 일단 우레탄 질감의 코팅덕에 손에 닫는 촉감은 기존에 프라스틱에서 느낄수 없는 부드러움을 주었습니다. 다만 손이 작은 여자분들이 사용하기에는 살짝 큰 사이즈이니 참고하세요.
약 2m나 되는 넉넉한 길이의 직조케이블 / 케이블은 상당히 고급스러움을 주어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다른 마우스들도 향후에 직조케이블 많이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Ozone Xpace와 비슷한 수준의 보급형 마우스 크기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왼쪽부터 Xpace / G1 / 큐센 M5000입니다. Xpace가 크기가 가장 큽니다.
그럼 무게는 어떤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Ozone Xpace 는 85g 입니다.
G1는 79g
큐센은 가장 무거운 91g입니다. 큐센에 비해 크기는 크지만 좀 가벼운 몸무게입니다.
리뷰일정이 촉박한 관계로 전반적인 디자인과 기본 성능을 위주로 지난 주말 Xpace와 비슷한 수준의 마우스와 비교를 해보고 느낀 장단점을 정리해보았습니다.
Ozone Xpace 게이머 마우스 장점
- 버튼 어느곳을 클릭하여도 클릭이 정확하게 작동되고 스크롤 버튼의 조작이 정확하고 용이한점
- 직조케이블을 사용하여 고급스러움과 선꼬임이 적은점
- 양손 겸용 디자인을 채용하였고 그립감을 높히기 위해 우레탄 질감의 코팅처리를 한점
Ozone Xpace 게이머 마우스 아쉬운점
- DPI 변경이 되지 않는점
- 천패드에서 글라이딩이 좀 뻑뻑한 점
끝으로,
나름 FPS는 10년이상 해왔던 터라 마우스에 대해 민감하다면 민감한 편인데 Xpace를 실제 사용하여 아바를 플레이해보고 느꼈던 점을 정리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분명히 가격대비 가성비를 따져보게 되는데 비슷한 가격대에 명품으로 꼽히는 로지텍 G1의 아성을 무너트리기에는 부족함이 느껴졌고 저렴한 가격에 보급형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큐센 마우스와 경쟁하기에는 다소 높은 가격이 발목을 잡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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