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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함으로 무장한 옵티머스LTE, LG전자의 구원투수가 될까?

줄루형님 2011. 10. 25. 00:56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에서 유독 힘을 쓰지 못했던 LG전자가 최근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근래 출시된 옵티머스3D,옵티머스Q2,옵티머스EX를 비롯해 10월부터 시작된 4세대 이동통신인 LTE에 대응하는 옵티머스 LTE 라인업까지 언제 이 많은 모델들을 준비했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다양한 세그먼트의 스마트폰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마치 곰이 긴 겨울잠을 자고 일어나 사냥을 시작한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최근 LG전자의 모습은 상당히 공격적인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특히나 LTE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LTE라인업의 포문을 연 옵티머스LTE를 본 첫느낌은 LG전자가 오랜시간 분골쇄신한 노력이 아주 잘 담겨져 있다는 생각이 들어는데요. 과연 옵티머스LTE는 그동안 부진했던 LG전자에게 구원투수가 될 수 있는 스마트폰인지 박스를  열어 보겠습니다.

 

 

옵티머스 LTE  개봉기 (LG-LU6200/LG-SU620)

 

 

옵티머스 LTE 패키지 입니다. 제품의 첫인상을 결정해 주는 패키지 디자인부터 고급스러움을 잘 담은것 같습니다.

 

옵티머스 LTE 입니다. 상당히 매끈한 자태가 눈에 들어오는군요.

차근히 살펴보겠지만 옵티머스LTE의 장점은 사실 액정보호지에 인쇄된 제품특징에 아주 잘 정리 해놓은것 같습니다.

우선 옵티머스LTE의 자랑은 바로 디스플레이에 있습니다. 사실 LG전자는 전세계적으로 내 놓으라하는 우수한 디스플레이 패널을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경쟁사는 최고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제품을 내는 반면 LG전자에서 만든 스마트폰에서는 디스플레이 패널 전문회사라는 소리가 무색할 정도로 아주 평범한 디스플레이만을 사용했었고 소비자들은 이런 LG전자의 스마트폰에 항상 물음표를 찍곤 하였습니다.

많은 소비자들은 LG전자가 자사의 품질좋은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하이엔드 스마트폰이 출시되길 원했고 결국 소비자들의 니즈에 걸맞도록 옵티머스LTE는 스마트폰 최초로 4.5인치 True HD IPS패널을 장착하여 출시되었습니다.

 

옵티머스 LTE에 탑재된 4.5인치 True HD IPS에는 또 다른 비밀이 숨어있는데요. 바로 해상도 입니다. 옵티머스LTE는 기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표준 해상도로 널리 사용되던 800*480 해상도가 아닌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인 아이스크림(4.0버전)이 적용된 레퍼런스폰에서 표준으로 사용되는 1280x720의 HD해상도를 미리 적용하였다는 점이 눈여겨 볼만한 점입니다.

 

 

디스플레이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이렇게 서두가 길어졌네요. 일단 세부적인 디자인과 스펙을 확인하기 전에 옵티머스 LTE의 구성품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옵티머스LTE의 구성품은 배터리2개, 배터리충전거치대 , 충전어댑터, 데이타 겸용 충전케이블 그리고 이어폰을 구성품으로 제공하니다.

 

 

옵티머스LTE는 좀 재밌는 디자인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보통은 디스플레이 위치가 상하의 중앙에 위치하도록 디자인을 많이 하는 반면 옵티머스 LTE는 디스플레이 위치가 비대칭으로 상단으로은 좁고 하단은 넓게 디자인 되었습니다. 상단 우측에는 영상통화 및 셀프촬영이 가능한 130만화소급 카메라와 근접센서 및 조도센서를 탑재되어있습니다.

 

 

전면 하단에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3버튼(메뉴,홈,취소)의 안드로이드 기능키가 탑재되어있습니다.

위에서 본 상부모습과 달리 하부에는 꽤 넓은 공간을 만들어 두었는데 이유는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기능키가 터치방식으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여 기능키 터치시 인접한 화면터치와 간섭을 일으키지 않도록 배려한것 같습니다.

 

 

기본 기능 버튼은  작동시 LED로 버튼이 표시되어 집니다. 왼쪽이 메뉴이고 오른쪽이 취소버튼이며

크롬으로 만들어진 홈버튼 디자인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_^

 

 

옵티머스LTE의 왼쪽 베젤에는 볼륨버튼이 위치하고 하고 있습니다. 옵티머스LTE의 사실 LG전자의 최고 하이엔드급 스마트폰입니다. 이에 걸맞게 고급스러움을 잘 표현해주는 부분이 바로 베젤인데요.  검정과 메탈그레이 투톤의 조화로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옵티머스LTE의 두께는 10.4mm 입니다. 경쟁사 제품인 갤럭시S2 LTE에 비해서는 약 1mm 정도가 두꺼운데 크게 차이 느낄 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옵티머스LTE는 모든 것을 상단에 다 모아놓은 것 같습니다. DMB안테나,전원버튼,USB충전포트,3.5파이어폰잭까지 옹기종기 모두 모여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요즘 스마트폰으로 네비게이션을 사용하고 있어서인지 USB충전포트는 하단에 있었으면 더 편리할것 같았고 많은기기를 사용해본 경험상 충전포트의 커버의 경우에는 자주 열었다 닫았다 하면 나중에는 헐거워져서 닫히지 않는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형태라 차라리 개방형으로 하였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아쉽더라구요.

 

 

하부에는 통화용 마이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옵티머스LTE의 뒷모습입니다. 마치 고급 뱀가죽의 느낌이 드는 패턴 디자인의 배터리 커버가 인상적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엠보싱처럼 보이지만 패턴에 의한 착시입니다.~!!

 

 

옵티머스LTE의 탑재된 고화질 HD IPS디스플레이에 성능을 한번 더 끌어올려줄 800만화소의 오토포커싱 기능의 카메라가 탑재되었습니다.

내장된 800만화소 카메라는 BSI(이면조사) CMOS센서를 탑재하여 촬영시 노이즈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더욱 좋은 품질의 사진과 영상을 얻을 수 있으며 사진 촬영시 다양한 촬영모드(일반,연속,파노마라)장면모드(일반,인물,풍경,스포츠,노을)를 지원하고 동영상은 Full HD인 1920 x 1080 해상도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옵티머스LTE는 별도의 멀티미디어 스피커를 내장하여 멀티미디어 재생시 강력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옵티머스LTE는 DIVX재생 기능으로 변환없이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여 영화나 미드를 볼때 멀티미디어의 스피커가 진가를 발휘해 줍니다. 모노지만 소리 정말 짱짱하더군요.

 

 

배터리 커버를 분리하면 각종 슬롯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최대 32GB까지 인식가능한 Micro SD슬롯과 1830mAh의 배터리가 수납되어지며 U+ 가입용 모델임에도 LTE 단말기부터 SIM 슬롯이 추가되어 별도의 SIm카드를 구입하여야 단말기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여기서 궁금증!!!

U+ 단말기에 SIm 슬롯이 추가되어 타 통신사와 USIM 기변이 가능할까 확인해 보니 안타깝게도 3G와 마찬가지로 U+ USIM에 KT와 SKT 단말기의 유심기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정말 Orz

 

 

배터리 커버 안쪽에는 패치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패치 안테나는 옵티머스LTE에 내장된 NFC(근거리통신기술) 및 교통카드 기능등 다양한 무선서비스 이용시 중요한 역활을 해줍니다.

 

 

옵티머스LTE에는 기본적으로 1GB의 실행메모리와 4GB 내장메모리를 탑재하였고 추가로 16GB 마이크로 SD를 제공합니다.

 

 

서두에 옵티머스LTE는 안드로이드 최신버전인 아이스크림에서 변경된 HD해상도(1280x720)의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어 기존 해상도에서 실행되는 앱과의 호환성을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옵티머스LTE는 화면최적화기능을 제공하여 낮은 해상도 앱을 구현하더라도 문제없이 전체화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옵티머스LTE는 진저브레드의 가장 마지막 버전인 2.3.5 버전을 탑재하였습니다.

사실 다른 경쟁사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대부분이 진저브레드를 채택하고 있었지만 불과 5개월전에 출시되었던 옵티머스 Big의 경우만해도 아직도 프로요를 탑재하고 있는 점에 비추어 보면 LG전자에서 옵티머스 LTE에 많은 공을 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옵티머스LTE를 살펴본 소감은 전체적으로 잘 만든 스마트폰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동안 LG전자에서 뒤쳐진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시 재기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의견을 수렴하고 많은 노력을 했는지 옵티머스LTE를 통해서 느낄 수 있었지만

옵티머스LTE에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치명적인 문제가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안드로이드 OS의 안정화 입니다.

잘 만들어진 하드웨어와 달리 옵티머스LTE에 탑재된 진저브래드는 많은 문제를 안고 있어 툭하면 리부팅(다운)현상이 발생합니다.

빠른 시간내에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LG전자의 소프트웨어 기술력 문제로 인해 자칫 잘 만들어진 옵티머스LTE의 발목을 잡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됩니다.

 

끝으로,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소기업에게 2위자리까지 내주어야 했던 LG전자에게는 LTE시대의 개막이 새로운 도전의 기회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새로운 도전 앞에 선 LG전자에게 옵티머스LTE는 조금은 부족한 점도 있지만 성공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스마트폰이라고 생각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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