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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의 푸른향기를 가득담은 자연산활어회를 맛볼수있는 청간정 맛집

줄루형님 2011. 4. 21. 14:28

강원도 속초에 여행을 가시면 대부분의 서울 분들은 대포항을 많이 찾아갑니다.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주변에 관광객을 위한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서 항상 많은 관광객이 방문을 하는 곳인데요.

사실 저도 회를 무척이나 좋아하지만 대포항에서는 한번도 회를 먹어 보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정말 신선한 자연산 활어회를 즐길 수 있는 저만의 맛집이 있기 때문입니다.

 

속초에서 고성방면으로 차로 15분정도 달리면 관동8경중 하나인 청간정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청간정을 지나면 바로 청간리 작은 어촌마을 있습니다. 이곳 청간어민회관이 바로 제가 즐겨찾는 횟집입니다.

 

이 곳은 원래 청간어민회관으로 지어진 건물인데 어촌계로 부터 임대하여 횟집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워낙 작은 어촌 마을에 있는 곳이라 정말 아는 분들 입소문으로 손님들이 찾아오는 곳인데요.

 

이집의 특징은 바로 자연산 활어를 수족관에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바다에 가두리 그물을 만들어 보관을 하고

그날 사용할 활어만 배를 타고 나가 가져와서 팔기에 정말 신선한 회를 맛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 네비게이션으로 검색시 청간어촌계어민회관으로 검색하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 시설은 그다지 훌륭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바다 경치와 정말 신선한 회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 회가 양이 많아 쟁반에 주셨네요. 원래는 이렇게 쟁반에 주지 않습니다.

워낙 단골이고 활어가 크다 보니 양이 많아서 사전에 주인께서 양해를 구하고 이렇게 쟁반 하나 가득 회를 썰어 주셨네요.~!!

 

신선하고 탱탱한 활어 육질 한번 보세요~!!

 

 

 

 

 

▲ 이날 5명이 아주 푸짐이 먹을 정도로 넉넉하게 회를 썰어주셔서 아주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 회만 맛있는게 아니라 밑반찬 또한 훌륭하게 나옵니다~!!

 

▲ 간장 새우

 

▲ TV에 나온 오징어순대는 다 헛거 입니다.~~!!

 

▲ 이것이 바로 진정한 오징어순대~!!

 

▲ 신선한 골벵이

 

▲ 꽁치구이

 

▲ 단호박

 

▲ 국물이 일품인 미역국

 

▲ 도치 (강원도 분들이 무척 좋아하는 고기입니다. 귀하다는데...)

 

자연산 활어회 육질 한번 꼼꼼히 보세요~!!

 

 

 

 

 

회를 먹고나면 빠질 수 없는 매운탕!!

생선이 싱싱하니 당연히 매운탕역시 아주 개운한 맛이 일품입니다.

 

 

 

 

식사를 끝마치고 나오면 바로 앞에 펼쳐진 청간리 해수욕장이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여기서 해변을 따라 10분정도 걸으면 관동8경중 하나인 청간정 구경도 하실 수 있으니 소화도 시킬겸 잠깐 산책까지 하시면 동해바다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런 멋진 곳이 있기에 굳이 대포항에 안가는 이유 너무 당연하거 맞겠죠..!!

속초시내에서 대포항으로 이동하는 거리나 청간정으로 이동하는 시간이나 비슷합니다. 오히려 청간정이 아직 때묻지 않은 동해의 모습을 더 잘 간직하고

있는 멋 있는 곳이라 이곳에서 즐기는 자연산회야 말로 보약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