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블로그에 올리는 사진을 보고 어떤 카메라를 쓰는지 물어보는 분들이 종종있습니다.
이런 질문에 삼성전자 NX10을 쓴다고 자신있게 말해주지만,
내가 NX10을 사용한다고 이야기하면 두가지 반응이 나옵니다. "그 카메라 좋아요?" 하고 되묻거나 "왜 캐논이나 니콘 안사셨어요?" 이다.
NX10을 사용한지 3개월이 되었지만 좋은 제품 샀다는 이야기는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다.
직접사용해보니 정말 괜찮은 제품이기에 자신있게 이야기 하지만 아직 DSRL카메라는 캐논이나 니콘이 진리라는 대중의 편견은 정말 크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런 대중의 편견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 수 있습니다. 오랜기간 쌓아올린 그들의 기술력은 부인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본인도 이런 편견을 가지고 있던 사람중에 한사람이었습니다.
2004년경 캐논 20D구입이후 똑딱이는 물론 최근 사용했던 40D까지 모두 캐논 카메라만 사용해온 유저로써 7월경 기존에 사용하던 캐논 40D를
동생하게 주고 새로운 DSLR를 구입하려고 제품을 알아보았습니다.
블로그에 올릴 사진을 주로 찍기 때문에 항상 휴대하기 편하면서 사진 퀄리티도 보장되는 하이브리드 DSLR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여러회사 제품이 물망에 올랐는데 단연 하이브리드 DSLR의 리더인 올림푸스 PEN, 소니 NEX 그리고 삼성 NX10이었습니다.
제품을 보면 가장먼저 보게 되는것이 디자인이죠. NX10을 처음 본순간 정통 DSLR 스타일의 하이브리드 카메라로써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DSLR은 디자인만 보고 이쁘면 살 수 있는 제품이아니다 보니 다른 블로거들의 제품 사용기를 꼼꼼히 보았습니다.
리뷰들을 살펴보다 보니 삼성전자의 NX10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제품이라 망설여지게 되더라구요.
이때만해도 전문회사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올림푸스 PEN이나 소니로 구매하는 쪽으로 생각을 하고 해당 제품을 실제 꼼꼼히 따져보니 DSLR의 기능은
가졌지만 DSLR보다는 똑딱이에 가까운 디자인 및 스펙으로 정통 DSLR만 사용해온 나로썬 자꾸 NX10에 마음이 갔습니다.
결국 몇날 몇일을 고민 하던 끝에 정통 DSLR의 이미지를 잘 살리고 성능도 타 하이브리드 제품과 크게 차이가 없어 NX10의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주문한 제품이 도착하기전까지만 해도 내가 결정한 것에 반신 반의 하면서 정말 기능이 안 좋으면 어쩌나...하는 생각만 하였습니다.
그러나 제품을 받고 NX10으로 블로그에 포스팅할 사진을 찍으면서 만족스런 사진을 얻을 수 있었고 Nx10 덕분에 블로그 포스팅은 빛을 바랬습니다.
▲ 삼성전자 NX10
하이브리드중 정통 DSLR의 모습을 그대로 계승하였다는 점이 구매결정의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 삼성전자 NX10 / 표준줌렌렌즈 (18-55mm 3.5-5.6)
DSLR 카메라를 구입할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다양한 렌즈군을 가지고 있냐입니다.
제품 구입을 알아보니 아직까지 하이브리드 카메라들의 경우 다양한 렌즈군을 확보한 회사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렌즈의 경우 소니,PEN,삼성 모두 비슷한 렌즈군을 보유하고 있어 NX10에 구입에 무게를 두었습니다.
NX10의 렌즈군을 살펴보면 30mm (2.0) / 18-55mm(3.5~5.6) / 50-200mm(4.0~5.6) 렌즈가 출시되어있어 일반 DSLR유저들은 일반적인 촬영에는 큰 구애를 받지 않고 좋은 작품을 촬영 할수 있습니다.
또한 마운트아답터를 구입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펜탁스용 렌즈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단 매뉴얼기능으로만 작동이 가능하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점이긴 하지만 기존에 펜탁스 렌즈가 없는 저에게는 별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3.0인치 AM OLED 디스플레이와 후면 조작부 ▶
일반 DSLR의 경우 시야율이 100%가 되지 않아 실제 뷰파인더로 보는 화면가 촬영된 사진이 차이가 발생하지만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제대로 살린 전자식 뷰파인더는 100% 시야율을 구현하여 줍니다.
NX10이 하리브리드로써 AM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라이브뷰를 보면서 촬영할 수 있지만 정통 DSLR에 익숙한 유저들에게 뷰파인더를 통한 촬영은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기에 구매결정시 NX10에 높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또한 DSLR의 핵심인 촬상소자의 경우 마이크로포서드타입이 아닌 일반 보급형 DSLR에 사용하는 APS-C 크기의 CMOS 촬상소자를 적용하여 저전력을 구현하여 장시간 촬영이 가능한점과 좋은 사진 품질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은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며 쉽게 고품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는 스마트촬영 기능과 HD급 720p 동영상촬영까지 가능한 팔방미인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줍니다.
◀ 가벼운 하이브리드 NX10
블로그에 글을 쓰기위해 항시 카메라를 휴대하고 다녀야 하므로 휴대성 고려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기존DSLR의 경우 덩치도 있고 무게 또한 만만치 않아서 항시 휴대를 하면서 블로그 기사에 사용할 사진을 담아내기에는 효용성이 떨었졌습니다.
늘 카메라를 분신처럼 휴대하기 위해서는 우선 가볍고 작아야한다 그리고 빠르게 작동하며 사진은 잘나와야 한다는 나름의 기준을 만족시켜야 했는데,
NX10은 기존 DSLR의 반정도 크기와 렌즈포함 640G정도의 가벼운 무게로로 항시 휴대하기 편하며 어떤 상황이던 전원만 켜먼 즉시 촬영할 수 있는 상태로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담아낼 수 있어 최고의 만족감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3개월동안 NX10을 사용하면서 느낌점은 만족 그 자체 였습니다.
사진은 사진을 담아내는 자신이 만족하면 되는 것이고 NX10이 담아내 주는 사진에 제가 필요로 하는 이상 충분히 역활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카메라에 대해 좋고 나쁨을 구구절절 이야기 하는 것 보다는 직접 찍은 사진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그 카메라를 잘 설명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사진은 잘 찍지 못하지만 제 맘에 드는 사진 몇장 샘플로 올려 드립니다.
위 샘플 사진들은 100% 무보정사진입니다. 개인적으로 스냅사진은 좋아해서 사진 실력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무보정사진으로 이런 훌륭한 사진을 담아낼 수 있는 NX10은 그동안 가지고 있던 DSLR카메라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켜 주었습니다.
그래서 남들이 머라하든 NX10을 쓰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고 주변에 DSLR을 구입하려는 지인에게 적극 추천까지 하고 있습니다.
과거 삼성이 반도체를 처음 시작할때 다들 비웃었지만 지금은 최고의 반도체 생산업체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삼성이 DSLR 시장에서 보여주었던 미숙함은 NX10을 탄생시키기 위한 인고의 과정이 아니었을까 하며, 3개월간 NX10을 사용해보니 삼성의 반도체신화를 만든 저력이 NX10에 녹아 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짧은 기간에 이룩한 NX10의 제품 만족도는 주저없이 구입하라고 할 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아직 완벽한 제품이라고 이야기 하지는 않겠습니다. 다소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NX10을 자신있게 권할 수 있는 마지막 이유는 삼성이 과거와 달리 소비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더욱 강한 제품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을 잘 반영하고 다양한 렌즈군을 선보인다면 하이브리드 DSLR 분야에서 NX는 새로운 존재감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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