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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자도 대출 가능한 무서운 사채

줄루형님 2008. 10. 17. 14:36

 

오늘도 어김없이 날아온 대출스팸문자

하루에 한번 이상 받는 것이 이제 아주 생활화가

된듯하다.

 

하지만 요즘은 이런 문자가 제발 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랄뿐이다.

제 3의 안재환,최진실이 나올 수 있기때문이다.

 

오늘온 문자는 사채가 얼마나 무서운 건지 간접적으로 느끼게 해주었다.

현재 연체중인 사람이 과연 상식적으로 대출이 가능할까 ?? 아마도 불가능할것이다.

 

하지만 이런 사채업자들은 도대체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채무자로 부터 돈을 받아 내기에 연체자도 대출이 가능하다고 문자를 보내는 것일까?

 

故 안재환,최진실씨도 사채때문에 짧은 생을 마감하고 세상을 떠났다.

간혹 TV에 시사 프로그램에 불법사채의 덫에 빠져 한 집안이 풍비박산나고 심한경우

신체 포기각서를 받아 장기매매또는 사람까지 팔아 넘긴다는 무서운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언제 부터 이세상이 돈의 노예가 되어 이렇게 사람의 생명을 이토록 경시하게 되었는지 참 개탄스럽기만 하다.

과연 정부는 이런 현실을 알고 있기나 한건가? 알고 있으면서도 방치 하는것인가?

물론 사채가 제도권이외의 금융소통을 일부분 담당하고 있기는 하지만 왜 이렇게 사회 문제가 될 정도로 불법사채가 문제가 되고 있는데도 강력한 단속과 관리를 못하는 건가?

 

현재 전세계가 금융위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앞으로 경기가 언제 좋아 질런지도 미지수 이다.

지금은 이런 스팸문자들이 그저 매일 오는 스팸중 하나일지 모르지만 장기적인 금융불안에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 이런 대출스팸의 덫에 가장 먼저 걸려들어가는 사람들은 바로 서민들이다.

돈 1-2백만원이 급해 빌린 돈이 살인적인 고금리로 몇천만원으로 불어나는 사채...

결국 그땐 이 스팸문자는 단순 스팸이 아니라 한사람으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는 살인예고장이 될수도 있다.

 

돈 있는 사람들에겐 100만원이 돈 같지도 않을 수 있지만 서민에게 100만원은 때론 사람 목숨을 살릴 수 있을 만큼 큰 돈일 수 있다. 서민들이 대부분 사채를 이용하는 금액도 500만원이내의 소액이다.

 

제발 이제 정부가 나서서 불법사채를 뿌리 뽑길 바라며 제도권 금융의 문턱을 낮추어서 신용에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면 일정 소액대출은 조건없이 금융권에서 대출해줄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는 더 이상 이런 스팸문자를 받지 않도록 관련법을 개정하여 스팸 발송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길 바라고 통신사에서 근본적으로 스팸발송이 차단 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 하였스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