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부리는 아이폰을 공장초기화로 새것처럼 사용해보자 - DFU 사용법

아이폰은 마치 컴퓨터와 비슷한 구조로 작동을 하죠. 

컴퓨터 처럼 전원을 켜면 부팅이 이루어지고 부팅이 완료되면 기능을 사용하게 됩니다.

내가 필요한 앱을 설치하여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기도 하고 필요 없는 앱은 삭제하여 저장공간을 확보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PC와 비슷한 구동을 하다 보니 가끔은 아이폰도 말썽을 부릴때가 있습니다.

저는 얼마전에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한 후 기존에 설치한 앱들이 전부 실행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하여서 컴퓨터처럼 포맷하고 재설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딱 들었습니다.

컴퓨터도 포맷하고 처음으로 OS설치한 후 가장 쌩쌩하게 잘 작동하니 이 참에 아이폰도 처음 샀을때 처럼 완벽하게 초기화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공장초기화는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또는 사용중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일명 벽돌이 되는 경우에 많이 하시는데요.

가끔은 한번씩 초기화 해주면 새로 산것 같은 기분도 들고 아이폰에 생길 수 있는 문제점도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서 1석2조 랍니다.

그럼 아이폰의 DFU (Device Firmware Update) 기능을 접근하여 아이폰을 초기화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준비물

아이폰 데이타케이블 (반드시 정품 사용)

아이튠즈가 설치된 PC

가장 먼저 하실일은 데이타케이블을 이용하여 아이폰과 PC를 연결하여 줍니다.

(아이폰의 전원은 켜저 있는 상태로 연결합니다. 끈 상태로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켜지니 이점 유의 하세요.)

그리고 중요한것!! 

사진과 전화번호부 및 중요한 자료는 사전에 따로 백업을 받으셔야 합니다.

그럼 여기서 부터는 잘 따라 하셔야 합니다.!!

케이블이 연결된 상태에서 아이폰의 전원을 끕니다. 그 다음은 아래 순서대로 정확하게 하셔야 합니다.

혹시 몰라서 아이폰의 버튼 설명 사진을 추가하니 꼭 숙지하셔서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아이폰 DFU 진입방법

1. 아이폰의 슬립버튼과 홈버튼은 동시에 누르고 있습니다. (전원이 들어옵니다.)

전원이 켜진 후 10정도 버튼을 유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화면이 까맞게 바뀝니다.

2. 화면이 검정으로 바뀌면 슬립버튼만 때어줍니다.

그럼 홈버튼만 눌러진 상태가 되죠 약 5초이상 유지를 합니다.

3. 홈버튼을 유지하고 5초정도 지나면 PC에서 새로운 장치가 연결될때 나는 신호음이 납니다.

그럼 홈버튼을 때주세요.

참고 : DFU모드에 진입하였다 혹시 마음이 바껴서 취소하시고 싶은분들은 케이블을 분리후 슬립버튼과 홈버튼을 동시에 10 초이상 누르고 있으면 다시 정상모드로 돌아옵니다.

이제 DFU 모드에 진입이 되면 아이튠즈를 실행해 줍니다.

아이튠즈에서 복구모드에 있는 아이폰을 발견했다는 팝업이 열립니다. 팝업은 단순한 경고이니 그냥 확인 누르시고 닫아주세요.

이제 초기화를 진행하시려면 매우 간단합니다. 복원버튼만 클릭해주면 아이튠즈가 알아서 최신펌웨어를 설치해 주고 아이폰을 처음 샀을때와 똑 같은 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초기화가 진행되고 있는 과정입니다. 이때 케이블을 절대 분리하시면 안됩니다. 정말 최악의 경우  DFU로도 복구할 수 없는 벽돌상태가 될수 있으니까요. ^_^

복구는 대략 수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완전히 복구가 끝나면 자동으로 부팅이 되니 아이폰의 잠금화면이 다시 나올때까지 커피한잔 하시면서 느긋하게 기다리시면 됩니다.

아마도 이글을 보시고 따라 하신분들은 아이폰을 처음 샀을때 그 느낌을 다시 느낄 수 있으실텐데요.

저는 컴퓨터도 마찬가지이지만 아이폰도 가끔 한번씩 초기화해서 사용하면서 오류 없이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왠지 아이폰이 느려진것 같고 알 수 없는 오작동때문에 애를 먹고 있는 분들은 귀찮게 서비스센터 가지마시고 공장초기화를 한번 꼭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