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누구나 기다리는 계절입니다.
이제 완연한 봄이 느껴지는데요. 겨우내 움추렸던 어깨를 활짝펴고 주위를 둘러 보니 봄을 알리는 벚꽃과 개나리가 온통 세상을 하얗고 노랗게 물들이고 있네요.
하지만 이렇게 좋은 봄의 기운을 느끼고 만끽해야 할 봄이되면 매년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바로 중국에서 날아오는 엄청난 양의 황사입니다.
갈수록 봄에 황사가 찾아오는 횟수와 그 피해가 점점 심각해 지고 있고 매년 봄만 되면 황사덕에 아이가 잦은 감기와 기침증상을 호소하고 있어
무엇인가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최소한 집안에서 만큼은 쾌적한 공기를 마셔야 겠다 싶어 공기청정기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LG전자의 휘센 공기청정기입니다. 마침 봄맞이 집안 수선공사를 하는날 배달이 되어 유용하게 테스트를 해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가전제품인지라 포장은 든든하게 되어 있네요. 항상 스마트폰 리뷰만 쓰다 가전제품 리뷰를 쓰려니 뻘쭘하기도 합니다. ^.^
급한 마음에 후딱 제품을 개봉해 보았습니다. 뒤에 페인트 작업하시는 분들이 가져온 작업의자가 찍혀 나왔네요. ^.^
이날 페인트 및 집안 곳곳의 유지보수 공사를 하느라 냄새와 먼지가 집안 그득했었죠..그야말로 공기 청정기를 제대로 테스트 할 수 있었습니다.
전면부에는 외부 공기를 흡입하는 에어홀과 콘트롤 패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LG휘센 공기청정기의 뒷 모습입니다. 특별한 것 없이 말끔합니다. 전원선만 있네요.
공기를 뒤에서 흡입하여 앞으로 보내주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앞에서 흡입하여 위로 깨끗한 공기를 뿜어 줍니다.
이거 보면서 쬐끔 아시운것이 항상 사용하게 되겠지만 보관시에 전원선을 제품안에 수납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품 상단에는 신선한 공기를 뿜어내주는 에어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작동시키고 손을 살짝 올려보니 산들 산들 바람이 나오더라구요.
조작부 모습인데요. 비교적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버튼배치와 현재 구동중인 상황을 한는에 알 수 있는 모니터링 패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운전모드는 수동/자동/황사/ 취침모드 중 원하는 작동모드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자동모드로 세팅해주면 똑똑한 휘센이 알아서 공기를
관리해 줍니다. ^^
풍량은 굳이 선택할 필요는 없고요. 기능선택은 나노 플라즈마 /이온 기능을 선택하는 것인데요. 아래에 다시 설명드릴께요.
공기청정기는 뭐 특별하고 다양한 기능이 있는것이 아니고 말 그대로 실내에 오염된 공기를 쾌적한 공기로 바꿔주는 것이니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바로 작동해 보았습니다.
우선 가장 먼저 작동을 하기전에 해주어야 할것이...바로 필터에 비닐 포장을 벗겨내셔야 합니다.
제품 앞에 붙어 있는 설명서를 보시고 잘 하셔야 합니다. 사용법을 숙지하지 않고 필터의 비닐을 벗기지 않고 작동을 하시거나 전면 패널이 열리지 않는다고 힘으로 기기와 씨름을 하다보면 제품의 치명적 손상을 가져 올 수 있습니다.
콘트롤 패널 아래에 전면 패널부 상부에 홈에 손을 넣어 살며시 앞으로 당겨 주면 전면 필터가 들어 있는 공간이 열리게 됩니다.
필터는 요로코롬 생겼습니다. HEPA 필터인데요. 보기에는 뭐가 좋은지 잘 몰라서 제조사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좀 살펴 보았습니다.
필터를 빼고 보니 공기를 흡입하여 배출시키키 위한 팬이 자세히 보이네요.
강하게 돌아갈땐 다소 소음이 있지만 보통 중간 파워 이하로 구동중일때는 거의 팬 소리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조용하게 작동되더군요.
특히 밤에 수면을 할 경우 취침모드로 해 놓으시면 켜 놓은지도 모를정도로 조용합니다.
전면부에 필터 입니다. 처음에 구입시는 비닐 포장이 되어 있으니 반드시 포장을 제거한 후 다시 재장착 해주어야 합니다. ^^ (꼭 주의~~~)
콘트롤 패널 좌측에는 먼지센서가 있습니다. 신기합니다. 어떻게 먼지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작동을 하는지...^^
우측에는 냄새를 감지하는 센서와 전원버튼이 있습니다. 이날 집안 보수공사를 하느라 잠시 꺼내놓았는데요 먼지가 보이시죠..^^
두말 할것 없이 바로 작동해 보았습니다.
자동모드로 세팅하니 처음에는 실내에 먼지와 냄새를 측정을 합니다. 1-2분 정도 소요 되는 것 같더라구요.
실내 공기의 질 측정이 끝나면 바로 분석결과를 보여줍니다. 역시나 이날 페인트 작업을 하던중이라 냄새 작렬이군요..~~
공기청정도 또한 매우 낮습니다.
휘센 공기청정기는 특별히 조작할것 없이 켜놓기만 하면 알아서 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해 줍니다.
냄새는 어느 정도 잡고 다른 작업을 하면서 먼지가 늘어나니 신기하게도 먼지센서가 금방 반응 하더군요.. 기특하네요.
이날 휘센 공기청정기가 집에 오자 마자 엄청 고생했습니다. ㅎㅎ 덕분에 쾌적한 공기를 마실 수 있었죠..
오자마자 빡세게 일하고 나니 집안의 공기가 맑아졌어요..^.^ 먼지도 줄었고 냄새도 확 줄었네요..청정도는 쭈욱 올라가 있구요.
단순하게 먼지와 냄새만 잡아주는 공기청정 기능만으로는 왠지 부족하겠죠. 맑은 공기도 좋지만 공기중에 특히 황사가 올때 황사에 들어 있는 각종 유해물질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실 공기청정기 구입의 목적이 바로 황사인데요. 황사가 얼마나 안 좋은지 황사에 대해 잠깐 알아보고 넘어가죠...
황사의 역사를 찾아보니 근래에 생겨난 것이 아니라 최초 기록이 남겨진 것은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황사가 문제가 되는것이 지속적인 경제발전에 따른 환경의 오염에 따라 황사속에 각종 오염물질이 포함되기 때문 일것입니다.
황사가 단순한 모래먼지가 아니라 그속에는 엄청난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기에 황사가 심한경우에는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황사속 오염물질
황(산성비의 원인 중 하나), 그을음, 재, 일산화탄소, 기타 중금속(수은, 카드뮴, 크롬, 비소, 납, 아연, 구리 등)과 발암물질을 포함한 독성 오염물질들은 종종 모래 폭풍을 동반하며,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기생충, 항생물질, 석면, 제초제, 플라스틱 조각, 연소 생성물, 프탈레이트 등을 포함하기도 한다.
황사에 대해 찾아보니 역시 단순하게 먼지만 걸러내어준다고 황사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것이 아니네요. 황사속에 있는 각종 세균들 걱정~~!! 뚝 !!
공기중의 세균까지 싸~~악 잡아주는 나노 플라즈마 이온 기능이 있습니다.
기능 선택버튼을 누르면 이온기능 / 이온 + 나노플라즈마 기능 순서로 설정하여 공기중 나쁜 세균을 싸악 잡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좋은 공기청정기해도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면 요즘처험 고유가 , 고물가 시대에 짐이 될 수 있죠.!!
LG휘센 공기청정기는 에너비소비요율 1등급 제품으로 전기요금 부담까지 줄여주어 알뜰한 주부님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제품인거 같네요.
끝으로,
공기청정기는 솔직히 눈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구입을 망설였는데요. 실제 사용을 해보니 정말 민감하게 반응하는 공기청정기를 보고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올봄은 이제 더 이상 황사걱정없이 쾌적한 실내 공기를 마실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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