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 ▒/★문화·예능

당돌한 여자에서 보여준 막장 범죄행위

줄루형님 2010. 7. 8. 11:08

와이프가 아침 마다 꼭 챙겨 보는 드라마 SBS "당돌한 여자"

 

극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시누이와 올케 사이인 두 여자가 고부지간으로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현재 아침 드라마 시청율 1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이며, 당돌한 여자가 많은 시청자들로 부터

사랑받는 이유는 드라마의 기획의도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막장과 복수로 대변되는 아침드라마에 생활의 때와 땀이 깃든 유쾌한 성공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이 드라마는 기획의도에서 보듯이 막장이나 복수로 그려진 드라마가 아닌 주인공 지순영이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루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 드라마속 도가 지나친 범죄행위

 

그러나, 실상 드라마 속에서는 막장 범법행위가 여과없이 전개되 보는이로 하여금 인상을 지푸리게 합니다.

 

 

 

■ 폭력 및 살인교사

 

극중 지순영의 남편인 왕세준은 의문의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됩니다.

왕세준의 의문의 교통사고는 바로 한주명이 폭력배를 고용해 왕세준에게 폭력/살인교사를 지시하여 결국 사망하게 되는데요,

 

폭력 살인 교사는 죄질중에 아주 나쁜죄입니다.

아무리 극중 내용전개를 위해 왕세준의 죽음이 필요했다 하여도 아침드라마에서 살인,폭력교사 행위를 다루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관련법규

제252조(촉탁, 승낙에 의한 살인등) ①사람의 촉탁 또는 승낙을 받어 그를 살해한 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②사람을 교사 또는 방조하여 자살하게 한 자도 전항의 형과 같다.

 

 

 

 

 

■ 음주운전

 

7월 7일 ~8일 방영된 내용중 한주명이 회식자리에서 전부인 왕세빈을 술집에서 마주치게 되고 말다툼 후 왕세빈을 집까지 데려다 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문제는 7월 7일 방송중 회식자리에서 술을 마시는 장면이 방송되었고 7월 8일 방송에는 술을 마신 후 전부인 왕세빈을 한주명이 직접 운전하여 집까지 데려다 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음주운전행위를 아무 생각없이 드라마에서 보여 줍니다.

 

음주운전는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를 안고 있는 이슈인데..드라마속에서 아무여과없이 음주운전행위가 보여지는 것은 이 드라마가 정말 기획의도처럼 건전한가

생각이 들게 합니다.

 

 

 

 

 

 

 

관련법규

제44조 (술에 취한 상태에서의 운전금지) ①누구든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동차등(「건설기계관리법」 제26조제1항 단서의 규정에 의한 건설기계 외의 건설기계를 포함한다. 이하 이 조, 제45조, 제47조, 제93조제1항제1호 내지 제4호 및 제150조에서 같다)을 운전하여서는 아니된다.

②경찰공무원(자치경찰공무원을 제외한다. 이하 이 항에서 같다)은 교통의 안전과 위험방지를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거나 제1항의 규정을 위반하여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동차등을 운전하였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때에는 운전자가 술에 취하였는지의 여부를 호흡조사에 의하여 측정할 수 있다. 이 경우 운전자는 경찰공무원의 측정에 응하여야 한다.  <개정 2006.7.19>

③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술에 취하였는지의 여부를 측정한 결과에 불복하는 운전자에 대하여는 그 운전자의 동의를 얻어 혈액채취 등의 방법으로 다시 측정할 수 있다.

④제1항의 규정에 따라 운전이 금지되는 술에 취한 상태의 기준은 혈중알콜농도가 0.05퍼센트 이상으로 한다

 

 

 

당돌한 여자는 현실적인 인간 관계속에 발생할 수 있는 현대인의 심리를 잘 그려갔기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로 부터 공감을 얻을 수 있었는데,

제작진의 시청율 유지를 위해 반사회적 범죄등이 동원되는 막장카드를 선택하였다는 점은시청자로 하여금 드라마에 반감을 가지게 할것입니다.

 

또한 드라마 속에서 이런 반사회적 범죄행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도 모잘라 당돌한 여자는 현실법도 위반하기에 이릅니다.

극중에 과도한 간접광고로 결국 방송심의위원회로 부터 시청자 사과 제채 조치를 받기도 했습니다,

 

드라마는 방송사의 가장 중요한 콘텐츠인것은 확실합니다. 당연히 시청율을 유지하고 수익을 창출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도를 지나치면

결국 드라마가 기획의도와 달리 진실성이 훼손되고 왜곡되기 마련입니다.

이제 드라마의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는 당돌한 여자가 남은 방송분에서라도 멋진 드라마도 기억되기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랍니다.

 

 

기사가 공감되신다면 손가락 추천~~ 꾸~~~욱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