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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는 스타크래프트2 국내판매가격

줄루형님 2010. 4. 12. 21:27

얼마전 블리자드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발매된 스타크래프트2의 판매가격이 공지되었습니다.


발표된 가격을 보고 필자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4만원대를 예상했었는데 뜻밖에 6만 9천원이란 높은 가격에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추천은 블로거 기사작성에 큰힘이 되어 줍니다.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 국내공식판매가 6만 9천원 발표 - 블리자드

관련기사 : http://kr.blizzard.com/ko-kr/company/press/pressreleases.html?100409

 

 

 

 


 

그럼 과연 블리자드는 왜 국내에 출시할 스타크래프트2 출시가격을 이리 높게 책정하였을까 ??



바로 국내의 게임소프트웨어 유통구조 때문입니다.  국내의 게임소비는 크게 PC방과 소비자로 나눌 수 있습니다.

블리자드 입장에서 소비자는 큰 시장은 아니고 출시되어봐야 일반소비자들은 불법복제등을 통해 게임을 즐길것을 충분히 계산하고 있을것입니다.

그럼 블리자드는 어디에서 수익을 얻을까요? 바로 PC방 시장입니다. PC방은 개인과 달리 불법 소트프웨어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정품을 구입해야 하죠. 구입가격이 비싸도 반드시 정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전작인 스타크래프트가 국민게임으로 인정받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PC용 게임과 달리 스타크래프트2의 구입은 PC방의 고객유치에

꼭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엔 PC방 업주는 가격을 떠나서 반드시 스타크래프트2를 구입할 것입니다.

이런 국내 게임유통구조를 정확히 꽤뚫고 있는 블리자드가 의도적으로 높은 가격은 책정하여 국내시장을 노린것 같습니다.

블리자드 입장에서 개인소비자의 불법유통으로 발생할 손해를 PC방을 통해 회수하겠다는 포석이 제품가격에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배경에는 전작의 국민적인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것인데 블리자드는 오히려 이를 역이용하려는 처사로

가격을 책정한것 같습니다..

정말 속보이는 블리자드의 가격정책에 그동안 느꼈던 좋았던 감정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기업의 이윤도 중요하지만 도덕과 가치도 존중하는 블리자드라면 현실적인 가격으로 국내에 스타크래프트2를 배급하여 그동안 국내

게이머들에게 받은 관심과 사랑에 보상을 하여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끝으로 블리자드가 이런 공식적인 발표를 하고 국내의 반응을 떠보는 것이라면 이런 몹쓸가격에 게임을 유통하지 않길 바라며

현실적인 가격으로 스타크래프트2를 발매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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