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게임

마이크로소프트, TGS 2008에서 Xbox 360용 차기작 대거 공개

줄루형님 2008. 10. 10. 09:37

마이크로소프트, TGS 2008에서 Xbox 360용 차기작 대거 공개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 9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도쿄 게임쇼 2008 (이하 TGS 2008)에서 유명 게임 개발자들이 개발한 Xbox 360 전용 흥행 대작들을 잇따라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차기작들은 세계적인 게임 개발 업체인 번지(Bungie)의 전설적인 게임 시리즈 ‘헤일로(Halo)’의 신작 ‘헤일로 3: 리콘(Halo 3: Recon)’ 등 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은 물론 2009년까지 시장을 석권할 블록버스터 타이틀로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LIVE, 소프트웨어 및 스튜디오 사업부의 존 샤퍼트(John Schappert) 부사장은 기조 연설을 통해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장르의 최고 흥행 기대작들을 선보였다. 샤퍼트 부사장은 뛰어난 게임 스토리의 산실이자 업계 최고의 RPG 게임 플랫폼으로서 Xbox 360의 명성을 입증하며, 모든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스퀘어 에닉스의 신작 ‘스타 오션: 마지막 희망’과 ‘라스트 램넌트’를 독점 공개했다. 이에 더불어 액션 어드벤처 게이머들을 위해 내년 3월 Xbox 360을 통해 출시될 ‘레지던트 이블 5’의 최신 동영상도 공개되었다.

샤퍼트 부사장은 “Xbox 360은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게임 개발자들이 제작한 최고의 대형 게임들이 게이머들과 만나는 접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헤일로’ 시리즈의 최신작 및 ‘스타 오션: 마지막 희망’과 같은 세계적인 히트작 공개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 세계 모든 게이머들의 상상을 엔터테인먼트와 게임으로 실현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일로’ 시리즈의 새로운 해석

전 세계 ‘헤일로’ 시리즈 마니아들에게 또 하나의 기쁨을 선사하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에 공개한 ‘헤일로 3: 리콘’은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 번지가 Xbox 360 전용으로 개발한 타이틀로, ‘헤일로 3’의 주요 서사 부분을 차지했던 ‘헤일로’ 전설을 새로운 영웅의 시각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2009년 가을 출시 예정인 ‘헤일로 3: 리콘’은 각종 게임상 수상에 빛나는 ‘헤일로 3’를 확장시켜 독립적인 외전 형식으로 개발한 것으로, 새로운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캠페인 모드와 멀티 플레이 모드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앙상블 스튜디오(Ensemble Studios)가 개발 중인 Xbox 360 전용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헤일로 워즈(Halo Wars)’의 새로운 동영상이 공개되어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캠페인 모드를 최초로 공개, 새로운 ‘헤일로’ 시리즈의 색다른 게임 플레이 방법과 참신한 관점을 참석자들에게 선사했다. ‘헤일로 워즈’는 2009년 초 정식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일본 게임 개발자들의 세계적인 약진

일본 최고의 게임 개발 업체 및 공급 업체들과 제휴를 맺은 마이크로소프트는 다른 게임과는 비교불가의 뛰어난 게이밍 경험을 자랑하는 차기작들을 Xbox 360을 통해 일본은 물론 전 세계에 보급할 방침이다. 기조 연설에서 샤퍼트 부사장은 Xbox 360이 경쟁사 대비 가장 방대한 일본 개발사 베스트셀러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일본 게임 공급 업체들 또한 Xbox 360을 통해 8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 시즌을 포함 올 해에만 약 10억 달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샤퍼트 부사장은 일본 게임 개발사 신작으로 Q 엔터테인먼트와 필플러스(Feelplus)가 손을 잡고 만든 ‘나인티 나인 나이츠 2(NINETY-NINE NIGHTS 2)’를 소개했다. ‘나인티 나인 나이츠 2’는 기존의 ‘닌자 가이덴’ 시리즈 및 새롭게 공개된 ‘닌자 블레이드(Ninja Blade)’와 함께 Xbox 360의 일본 액션 타이틀 라인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샤퍼트 부사장은 ‘스타 오션: 마지막 희망’과 ‘라스트 렘넌트’의 출시를 통해 Xbox 360이 RPG 장르에서도 단연코 최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콘솔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하며, ‘인피니트 언디스커버리(Infinite Undiscovery)’, ‘페이블 2(Fable 2)’, ‘폴아웃 3(Fallout 3)’ 등 세계적인 흥행 대작들을 언급하기도 하였다. 일본 게임 개발 업체들이 제작한 하단 신규 대작들은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과 2009년에 연이어 출시될 예정이다.

■ ‘라스트 렘넌트’ (스퀘어 에닉스): ‘라스트 램넌트’는 스퀘어 에닉스의 섬세한 예술성과 기술이 만들어 낸 또 하나의 새로운 RPG 게임으로, 수 년간 지속된 분쟁으로 인해 전쟁의 상흔으로 얼룩진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마력을 지닌 신비로운 유물(램넌트)를 중심으로 게임 플레이가 펼쳐진다. Xbox 360에서만 느낄 수 있는 획기적인 그래픽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게임성을 약속하는 ‘라스트 렘넌트’는 11월 20일 전 세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오직 Xbox 360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다.

■ ‘나인티 나인 나이츠 2’ (Q 엔터테인먼트): 극적이고 서사적인 이야기 구성을 바탕으로 전쟁의 한 가운데에 놓인 세계를 무대로 하고 있는 ‘나인티 나인 나이츠 2’는 전략과 액션을 하나로 녹여 내 게이머들이 대규모 군대를 이끌고 수 천의 적군과 전쟁을 펼치는 게임으로 Xbox 360 사상 최초의 대규모 전투 게임이다.

■ ‘레지던트 이블 5’ (캡콤): 기존 시리즈의 마니아층을 다시 한 번 집결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레지던트 이블 5’는 Metacritic.com 및 Gamerankings.com 선정 게임 역사 상 최고 등급을 받은 최신작으로, 컴퓨터 그래픽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섬세함과 리얼리티를 살리고 있어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혁명으로 주목받고 있다. 차세대 게임답게 전혀 새로운 차원의 공포를 선사할 ‘레지던트 이블 5’는, 독점적으로 새롭게 개발된 기술 외에도 게임 플레이는 물론 ‘레지던트 이블’의 세계관 자체에도 여러 가지 변화를 시도하여 전 세계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스타 오션: 마지막 희망’ (스퀘어 에닉스): 스퀘어 에닉스가 게이머들이 손꼽아 기다려 온 과학 공상 판타지 RPG 타이틀 ‘스타 오션’ 시리즈의 최신작 ‘스타 오션: 마지막 희망’을 2009년 봄 Xbox 360을 통해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3차 세계 대전의 여파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스타 오션: 마지막 희망’은 광활한 우주와 다양한 행성을 배경으로 과학 공상과 판타지 요소가 결합되어 기존의 ‘스타 오션’ 시리즈를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스타 오션’ 시리즈 특유의 실시간 전투 시스템을 한층 발전시켜 더욱 짜릿한 전투를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Xbox 360 특유의 화려한 그래픽과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다.

* 타이틀명은 출시 전 변경될 수 있습니다.

Xbox LIVE 아케이드 신작 공개

마이크로소프트는 7종의 Xbox LIVE 아케이드 신작 게임을 공개하며 지난 여름 시즌에 거두었던 성장세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이제 차세대 게이머들은 시대를 초월해 모든 게이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일본의 전설적인 개발 업체들의 게임을 Xbox LIVE 아케이드를 통해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TGS 2008에서 공개된 고전 게임들은 다음과 같다.

■ ‘알카노이드(Arkanoid) Live!’ (TAITO): 1980년 대 벽돌깨기로 처음 등장했던 ‘알카노이드’는 이제 Xbox LIVE 아케이드에서 한층 진화된 모습으로 게이머들을 만나게 된다. 고화질로 즐기는 ‘알카노이드’에서는 더욱 미려해진 게임 배경 동영상과 배경 음악을 자랑하고 있다. 총 120단계로 구성된 ‘알카노이드’에서는 협동 플레이 모드와 대결 모드를 지원한다.

■ ‘킹 오브 파이터즈(King of Fighters ’98 Ultimate Match)’ (SNK PLAYMORE): ‘대전 게임’의 원조, ‘킹 오브 파이터즈’가 더욱 새로워 진 기능과 캐릭터, 게임 모드를 자랑하며 Xbox LIVE 아케이드로 찾아온다. 나만의 ‘킹 오브 파이터즈’ 캐릭터와 함께 궁극의 왕좌를 차지해보자.

■ ‘메탈 슬러그 7(Metal Slug 7)’ (SNK PLAYMORE): 일곱 가지의 새로운 임무를 부여 받은 마르코와 타르마, 에리, 피오리나, 클락, 랄프와 함께 모던 반란군에 또 한 번 맞서게 되는 ‘메탈 슬러그 7’은 새로운 무기는 물론 새로운 보스, 새로운 슬러그를 특징으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게임플레이 모드를 지원한다.

■ ‘메테오스 워즈(Meteos Wars)’ (Q 엔터테인먼트): 다양한 은하계를 오가며 블록을 쌓고 무너뜨리며 폭파시켜 세계 멸망의 음모를 꾸미는 메테오스를 응징하자. 콤보 링크와 파워업을 마스터해 친구들과 짜릿한 멀티플레이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 ‘R-Type Dimensions™’ (마이크로소프트): ‘R-Type Dimensions™’은 오락실 게임의 원조 ‘R-Type’과 ‘R-Type II’를 하나로 합쳐 새로운 게임으로 승화시킨 고전 게임으로, 사상 최초로 멀티플레이 기능을 지원하여 집에서는 물론 Xbox LIVE를 통해 2명이 함께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총 14개의 스테이지가 원작과 같은 2D는 물론 새로운 3D 그래픽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끊임없는 대결을 유도한다.

■ ‘스페이스 인베이더 익스트림(Space Invaders Extreme)’ (TAITO): 추억의 오락실 게임 ‘스페이스 인베이더’를 생생한 사운드와 화려한 고화질로 즐겨보자. 온 몸의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화려한 볼거리는 당연한 말씀.

■ ‘천추: 어둠의 공격자(Tenchu: Shadow Assault)’ (FROMSOFTWARE): 최고의 닌자 액션 게임 ‘천추’를 이제 Xbox LIVE 아케이드에서 만날 수 있다. 좋아하는 캐릭터를 선택해 다양한 닌자 무기를 이용, 적을 무찌르고 임무를 완수하자. 멀티플레이 모드에서 덫을 이용해 친구들을 제거하면 더 많은 점수를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