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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던 스페셜포스2 오픈리허설 체험기

줄루형님 2011. 7. 30. 16:25

제가 게임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특히나 총쏘는 게임과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광이기도 한데요.

흔히 총쏘는 게임으로 불리는 FPS는 퀘이크시절부터 쭈욱 해왔고 FPS의 원조라고 불리는 울펜슈타인3D의 리메이크 작품이었던 리턴투캐슬 울펜슈타인이 출시되었던 시기에는 클랜을 운영을 할 정도로 FPS를 사랑하는 1ㅅ입니다.


최근에는 온라인FPS인 서든어택과 아바를 즐기고 있는데요.

넷마블에서 제공하던 서든어택의 배급사가 바뀌면서 넷마블에서는 서든어택을 대신할 차세대 FPS게임으로 스페셜포스2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CBT (Closed Beta Test)시기를 놓쳐서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없었는데 정식 출시를 앞두고 OBT(Open Beta Test)성격의 스페셜포스2 오픈리허설이 7월 28일(목) 오후 3시부터 진행되었습니다.


스페셜포스2는 워낙 이슈가 있었던 게임인지라 출시전부터 상당히 궁금했었기에 오픈 리허설이 시작하자마자 기존 FPS와 무엇이 다른지 재미는 있는지 직접 알아보기 위해 게임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스페셜포스2를 처음 시작하니 가장 먼저 캐릭터명을 설정하는 화면이 나오네요. 저는 '줄루'로 정했습니다. 혹시 보시면 아는척 해주세요. (머리 내밀어 드립니다..ㅎㅎㅎ)


자신이 소속할 부대와 기본 무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부대에 따라 군복이 달라집니다.

캐릭터는 크게 신경을 안쓰는 스타일이라 군복색상이 맘에 들어서 선택했습니다.


다음은 주무기 선택입니다. 사실 M4와 AK는 현대전의 라이벌 관계인 무기인지라 스포2에서도 기본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총기는 두가지입니다. 실제 총도 그렇지만 대부분 게임속에서도 AK가 화력이 강하죠, 그래서 저는 AK를 선택하긴 했는데 여기서 좀 아쉬운 것이 아무리 기본무기선택이라도 두 무기의 성능을 비교할 수 있는 데이타가 보여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순전히 개인적 취향으로 AK 선택했다가 결국 게임에서 게임포인트로 M4를 구입해서 바꿨다는.....


캐릭터 생성이 끝나니 100만 게임포인트와 권총 그리고 수류탄을 선물로 주네요.

게임포인트는 정식서비스때도 유효한건지 궁금하네요..^_^




캐릭터가 만들어졌으니 바로 게임을 시작해보았습니다. 가장 만만한 팀데쓰 섬멸전을 해보았습니다.


자..!! 이제부터 긴장 !!


카운터가 끝나면 이제 적은 무조건 죽여야 하는 전쟁이 시작됩니다.


시작하면서 수류탄 하나 던져주는 센스..!! 

스페셜포스2는 기본으로 2개의 수류탄을 소지 합니다.


아싸!! 폭으로 하나 잡았다. 잡고 보니 유명인이네요...레이디가가님...죄송!!


적진에 돌격하기 전에 엄폐후 탄창교환은 필수!! 


멋지게 돌격했지만 ㅠㅠ


첫 게임은 아쉽게도 저희팀이 졌습니다.


게임에서 지게되면 캐릭터가 벽을 치네요. 설정이 참 재밌네요.


두번째 게임은 승리했습니다.


승리하니 캐릭터가 거만하게 행동합니다. 

두번째 게임에서는 제가 도움왕이 되었습니다. FPS를 많이 했더니 금방 익숙해 지더군요



평일에 업무 끝나고 시간이 많치 않아 몇 게임 못해 보았지만 스페셜포스2를 직접 플레이해보고 가장 크게 느낀점은 그래픽이 참 훌륭하다는 점이었고 전체적으로는 서든어택보다는 아바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페셜포스2 역시 정통 FPS의 맥을 이었기에 FPS를 오래 했던 유저들은 크게 어렵지 않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여타 게임에 비해 원근이 너무 깊게 표현이 되더군요.

좀 멀리 떨어진 캐릭은 너무 작아서 조준하기가 좀 어렵고 타겟이 작다 보니 사격을 해도 피탄여부가 식별이 잘 되지 않아 타격감이 좀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총기 샘플링 사운드가 좀 약해서 몰입감이 좀 떨어지더군요.


아직 베타이니 좀 더 플레이를 해보고 게임을 할지 결정하겠지만 스페셜포스2에서 눈여겨 볼만한 점은 기존 FPS 게임은 무조건 킬을 중요시 하지만 스페셜포스2는 포인트 시스템을 통해 꼭 킬을 하지 않아도 주변의 아군에게 도움을 주는 행위를 통해서도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은 FPS의 적자생존 규칙을 깨는 참신한 방식으로 실력이 좀 모자르더라도 열심히 참여한 플레이어에게 점수배분의 기회가 돌아가게 되어 꽤 괜찮은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FPS는 총싸움이니 무조건 잘 죽이면 되는 게임이라 전략게임처럼 분석보단 게임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오픈 리허설이 7월 31일까지 진행되니 남은 기간 좀 더 플레이를 해보고 스페셜포스2에 대한 체험기를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