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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사용해본 스카이 미라크A는 기본에 충실한 스마트폰

줄루형님 2011. 7. 8. 00:05

스카이에서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략 스마트폰으로 출시하여 50만대이상 판매실적을 거두며 보급형 스마트폰의 새로운 장을 열어주었던 미라크의 후속모델로 출시된 미라크A,

전작인 미라크가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 여성 사용자를 포커스로 맞추었다면 미라크A는 좀더 폭넓은 사용자를 겨냥한 보급형 제품으로 스마트폰의 대중화 시대에 맞추어 피처폰 처럼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모토로 탄생한 제품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잘 다듬어진 스마트폰입니다.

 

스카이의 두번째 보급형 스마트폰 미라크A 한달간 직접 사용해보니전작에 비해 더 뛰어난 부분도 있었고 다소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미라크A 마지막 리뷰는 실사용 후 느낀 미라크A에 대한 솔직 담백한 장단점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스카이의 두번째 보급형 스마트폰 미라크A IM-A730K

 

 

 

스카이 미라크A (IM-A750K) 직접 사용해보고 느낀 좋은점

 

☞ 진저브래드 탑재로 성능은 하이엔드급

진저브래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중 가장 최신버전의 운영체제 입니다. 기존 버전에 비해 더욱 안정화 되어있고 더 빠른 처리속도를 자랑하는 것이 바로 진저브래드의 장점입니다.

스마트폰의 성능 좌우하는 것이 스펙일 수 도 있지만 최신 OS를 탑재하는 것은 스마트폰의 성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가장 큰 무기이기에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을 위시로 진저브래드가 탑재되기 시작했고 이미 출시한 제품들 역시 순차적으로 진저브래드로 업그레이드가 진행중입니다.

미라크A는 보급형 최초로 진저브래드를 탑재하여 보급형 사양이지만 기존 하이엔드 제품 못지 않은 빠른 처리속도를 보여 주었습니다.

 

기존 하이엔드 제품인 갤럭시S(프로요 기준)와 비슷한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미라크A

 

 

 

☞ 휴대성을 강조한 가벼운 무게

스마트폰은 피처폰에 비해서 지속사용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전화나 문자만 걸고 대기상태에 있는 휴대폰과 달리 스마트폰은 웹서핑을 하고 메일을 보내고 채팅등을 하면서 손안에서 사용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무거운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면 손에 피로감이 오기에 제조사들은 너나 할것없이 가벼운 제품, 슬림한 제품을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미라크A는 이런 소비자의 니즈를 잘 파악하여 보급형 최초로 99g의 가벼운 무게를 실현하여 많은 사용을 하는 스마트폰의 활용성을 더욱 높혀 주었습니다.

 

 

99.9g은 SKT모델 기준입니다. KT모델은 102.3g으로 제조사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실제 저울로 측량하니 104G이 나오네요. (SIM카드와 메모리 무게 때문에 차이가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제조사 기준이 맞겠죠..^.^)

 

 

☞ 미라크보다 진보한 부창조 UI

스카이는 창조적인 디자인과 톡톡튀는 제품컨셉으로 피처폰 시절 부터 많은 마니아를 확보하고 있는 회사 입니다.

스마트폰 역시 피처폰의 디자인 철학을 이어받아 사랑받고 있지만 단순하게 외적으로 보이는 디자인 뿐만 아니라 OS의 중심이 되는 UI에서도 스카이 만의 미학이 담긴 특별한 부창조씨의 UI를 도입하여 남들과 다른 스마트폰으로 자긍심을 높혀 주었습니다.

 

 

 

미라크A에 탑재된 부창조씨의 특별한 UI

 

 

☞ 꽤 훌륭한 멀티미디어 기능

미라크A는 보급형으로 다소 낮은 성능의 300만화소 카메라가 내장 되었습니다.  당연히 하드웨어 스펙이 낮으면 고품질의 사진을 얻을 수 는 없습니다.

미라크A는 이런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사진효과와 부가기능을 추가함으로 고품질의 사진보다는 재밌고 다양한 사진을 만들 수 있도록 기능성에 촛점을 맞추어 준 점이 돋보였으며 자칫 보급형에서 원가 절감을 위해 빠질 수 있는 동영상 재생기능역시 Divx를 완벽하게 지원함으로 PC에서 보는 동영상을 변환없이 그대로 미라크A에서 감상 할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멀티미디어 성능을 내어 줍니다.

 

 

다양한 촬영기능을 제공하는 미라크A 카메라기능

 

 

 

 

☞ 착한가격

아무리 보급형이라도 부담스러운 요금제를 사용해야 구입이 가능하다면 진정한 보급형이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미라크 A는 출시 시점 부터 가장 낮은 요금제 사용만으로 누구나 쉽게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이제 같은 가격이면 피처폰 대신 당연히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 시기인 만큼 스마트폰의 요금이나 제품 가격에 부담스러웠던 분들은 미라크A를 통해 경제적인 스마트폰 구입이 될 수 있습니다.

 

 

 

 

 

스카이 미라크A (IM-A750K) 직접 사용해보고 느낀 아쉬운점

 

☞ 조금은 답답한 해상도

전작 미라크의 경우에는 표준 해상도인 480X800을 채용하였지만 미라크A는 320x480 해상도를 채용하였습니다.

낮은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채용하였기에 스마트폰의 이용한 웹검색이나 SNS, 각종 앱을 사용할때 상당히 답답함을 주었습니다.

반면에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고해상도의 깨알같은 글씨보다는 저해상도의 미라크A가 적합할 수도 있지만 미라크A의 가장 핵심 사용자들은 학생층으로 판단되어 지는데 젊은 사용자들의 경우에는 낮은 해상도는 상당한 핸디캡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 다이어트 때문에 희생한 저용량 배터리

미라크A는 보급형 최초로 100g(SKT 모델 기준)도 되지 않는 가벼운 무게를 자랑합니다. 이런 가벼운 무게를 만들기 위해 배터리가 전작과 동일 1350mAh가 제공됩니다. 스마트폰은 피처폰과 달리 지속사용시간이 길어진 제품이기에 최근 제품들은 배터리가 고용량으로 제공되고 있는 추세인데 가벼운 무게를 만들기 위해 다소 작은 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하여 사용시간이 짧은 점은 전작인 미라크와 마찬가지로 미라크A에서도 큰 아쉬움을 주었습니다.

 

 

 

 

끝 맺으며,

미라크A는 한마디로 스마트폰의 기본에 충실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그동안 비싼 가격과 불필요한 고성능과 추가기능으로 선뜻 스마트폰 구입을 결정하지 못했던 소비자들도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고 미라크A를 통해서 스마트폰의 모든것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

아직 스마트폰이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졌다면 좀 더 다양한 기능이 되는 피처폰을 구입한다는 생각만으로 미라크A를 구입한다면 스마트한 세상에 좀 더 쉽게 다가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며 미라크A에 대한 사용기를 마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