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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케이블 불량, 고객과실 VS 제품결함

줄루형님 2010. 7. 9. 01:48

KT의 아이폰 도입 후 국내 이동통신시장에는 많은 변화가 왔습니다.

 

국내에 스마트폰 열풍을 불러 일으킨 주인공이기도 하지만, 리퍼비시(Refurbish) 서비스란 생소한 정책으로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하기도 하였습니다.

 

** 리퍼비시(Refurbish) : 불량품이나 중고 제품을 신상품 수준으로 정비하여 다시 내놓은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리퍼비시 정책으로 인하여 도입 초기는 최악의 서비스로  각인되었고 많은 고객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KT의 아이폰 서비스는 개선되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 고객과실 vs 제품결함

 

 

오늘 KT 서부멤버스 플라자에 아이폰 및 데이타 케이블을 서비스 받기 위해 방문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아이폰 리퍼 물량 부족으로 최소 7일 정도는 걸려야 교환이 가능한데 운이 좋았는지 지점에 리퍼 물량이 있어 바로 교환이 가능하였습니다.

 

아이폰 서비스가 많이 개선되었다는 생각도 잠시,

 

문제는 생각지도 않았던 데이타케이블에서 발생하였습니다.

 

현재 아이폰을 총 5대를 구입해 사용중이고 이중 2개의 데이타 케이블이 3개월도 지나지 않아 특정부분에 피복이 끊어지는 문제가 밸생하였습니다.

 

 

 ▲ 아이폰 전용 데이타케이블 피복 끊어짐 불량 증상 / 구입한 5개의 폰중 벌써 3개의 데이타케이블이 동일 부위에 동일한 불량이 발생

 

 

이미 불량이 발생했던 데이타케이블은 두번 모두 무상으로 교체를 받았습니다.

 

이 문제는 구입한 제품 5개중 벌써 3번째나 반복된 문제라 당연히 교환이 가능할 줄 알았지만

접수를 받은 여직원은 7월부터 정책이 변경되어 케이블의 피복벗겨짐 및 악세사리 불량은 무조건 소비자과실로 처리되어 유상서비스 비용을

지불하여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아이폰 데이타케이블 유상서비스 비용 : 23,100원>

 

이미 두번이나 동일한 문제로 무상으로 교체 받았던 데이타케이블을 이제와서 소비자의 과실로 몰아 비용을 요구하는 KT의 서비스를 이해할 수 없어

클레임을 제기하였습니다.

 

"동일 부위에 동일한 불량이 반복되는 것이라면 제품의 결함이지 고객의 과실은 아니다"

라고 강하게 클레임을 제기하였지만,

 

상담을 하였던 KT 서부멤버스 플라자의 "김호정" 상담사는 애플의 서비스 정책이며

"처음에 이상 없었던 제품이니 악세사리 불량은 모두 사용자 과실이다, 억울하면 소비자원에 민원을 넣어라" 며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결국 서비스 받기를 포기하고 돌아와 인터넷에 관련 정보를 찾아보니,

많은 사용자들이 동일한 케이블불량 문제를 제기한 글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결과는 아이폰의 데이타케이블 피복 문제는 결코 사용자의 과실로 볼 수 없다는 근거이기도 하며,

 애플이 제품의 디자인에만 신경쓰다 보니 제품의 내구성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되어 지는 부분입니다.

 

가뜩이나 국내에 생소한 리퍼비시 정책으로 고객에게 불만의 목소리가 가중되고 있는데 자신들의 제품 결함이 있을 수도 있는 불량문제에 대하여도

고객의 과실로 몰아 가는 애플과 KT의 아이폰 서비스 명백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며, 이 문제에 관하여 공식적으로 관계기관에서 조사를 해주었으면 합니다.

 

 

 

 

 아이폰 데이타케이블 불량 제보 카페 개설 : http://cafe.daum.net/iphonebulman

 

기사와 같이 아이폰케이블에 동일한 부위 피복 벗겨짐 불량이 발생하신 분들의 많은 제보 부탁 드립니다.

애플의 아이폰 데이타케이블은 디자인만 추구한 결과에 따른 제품의 내구성저하에 따른 불량으로 이는 리콜대상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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