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가격에 SKT와삼성은 사면초가

KT의 아이폰 출시이후 국내 휴대폰 판매 시장에서 스마트폰의 판매는 가히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국내 선두기업인 SKT와 휴대폰 제조사 삼성전자는 KT의 공격적이고 개방적인 시장진입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였고, SKT와 삼성전자는 KT의 아이폰 스마트폰 시장에 대항하고자 새로운 연합전선을 구축하게 됩니다.

 

SKT는 HTC,블렉베리,소니등 외산 스마트폰의 영입에 박차를 가하였고 삼성전자는 아이폰의 대항마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갤럭시 스마트폰을 SKT전용으로만 공급하며 KT에 스마트폰 시장에 대응하게 됩니다.

 

특히 SKT는 KT의 아이폰에 대항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에 총력의 기울이며 다수의 모델을 시장에

출시하면서 흡사 인해전술격으로 KT를 몰아 부쳤습니다.

 

대표모델로는 HTC의 디자이어,삼성전자의 갤럭시 A,그리고 펜텍의 시리우스 3개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들 제품의 출고가는 짜 맞춘것처럼 모두 90만원대의 고가로 출시되자 소비자들 사이에 가격에 대한 논란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런 가격논란을 불러 일으킨 이유는 간단합니다. HTC 디자이어 제품은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인 넥서스원을 납품한 HTC에서

넥서스원의 형제 모델이라고 불릴 만큼 동일한 스펙을 가진 제품이며 넥서스원의 경우 70만원정도의 가격에 판매를 하였고

HTC 디자이어 제품의 역시 이웃나라인 일본에서도 70만원대의 출고가에 판매 됨에 불구 국내에서는 90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으로 출시되어 가격논란을 일으킨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이는 이미 출시된지 3년이 넘은 아이폰3Gs의 최상위 모델인 32기가 수준에 맞추어 가격을 책정한 듯 보였고 아이폰의 신형모델은

그 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판매될 것이라 예상하고 아이폰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가격으로 가격을 책정함으로 경쟁모델이라는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하려 계획 된 듯 보입니다.

 

 

그러나 6월 8일(국내시간) 발표된 애플의 차세대 모델 아이폰4의 가격에 또 한번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기존 아이폰3Gs에 비해 스펙을 월등히 좋아졌지만 가격은 동일하게 판매한다는 발표를 한것입니다.

오히려 애플은 아이폰4를 출시하며 기존 아이폰3Gs의 가격을 인하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아이폰4의 가격발표에 가장 타격을 받은 것은 바로 SKT와 삼성일 것입니다.

 

KT에 대항하고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무장한 SKT와 삼성전자에 KT는 구글의 넥서스원 도입 결정을 발표하며 일침을 가하게 됩니다.

 

KT의 경우 안드로이드폰의 상징적 존재인 넥서스원을 70만원대에 출시하겠다고 합니다.

넥서스원이 70만원대에 출시된다면 고가의 안드로이드 폰으로 KT를 견제하려던 SKT의 스마트폰 판매정책은 또한번 위기에 봉착하게 될것입니다.

 

여기에 SKT와 같이 연합전선을 꾸린 삼성전자의 갤럭시 폰도 마찬가지로 시장에서의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 출시된 갤럭시A의 출고가가 90만원 으로 책정되어진 상황에서 아이폰4에 대항하기 위해  출시 예정인 갤럭시s의 경우 100만원 이상의

출고가가 책정되어야하는데,

생각지도 못한 아이폰4의 가격에 삼성전자는 제품 경쟁력에도 밀리고 또한 가격경쟁력마져 밀리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KT는 그동안의 기득권을 포기하며 변화를 선택하였고 미래를 내다보며 선택과 집중으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상황인 반면,

SKT와 삼성전자는 각 사업분야 1위 기업으로써 국내시장을 잠식하며 소비자의 이익보다는 항상 자신들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기업문화를 변화시키지

못하고 결국 스스로를 사면초가의 형국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소비자들의 변화는 기업보다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SKT와 삼성이 근시안적인 생각만 가지고 소비자를 우롱한다면 결국 자신들은 헤어나오지 못할 깊은 덧에 빠지고 말것입니다.

 

제발 국내소비자가 최우선인 기업마인드로 변화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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