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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구글어스로 본 독도영유권

줄루형님 2010. 5. 12. 13:52

아이폰 강좌를 하기 위해 많은 어플을 사용하고 테스트 해보고 있습니다.

 

이중 구글어스는 여행을 가보고 싶었거나 가끔 가볼수 없는 유명한 지역을 위성사진으로 볼수 있게 해주는 아주 유용한 어플입니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저와 마찬가지 이겠지만...독도에 많은 관심이 있으실것입니다. 한국의 영토이지만 실제 가보기는 매우 어려운 곳이죠..

 

구글어스를 통해 대한민국 구석 구석을 보던 중 독도를 찾아 보았습니다.

 

그러나 구글어스에서는 독도란 명칭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구글어스에서 독도란 명칭을 볼수 없는 이유는 위성사진상 지명에 독도로 표시하지 않고 Liancourt Rocks 로 지명을 표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동해의 경우도 대부분 외국지도에서는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는 상황에 구글어스는 동해라고 표기하고 있는데 불구하고

독도는 왜 리앙쿠르로 표시하고 있는지 잘 이해가 되지않았습니다.

 

벌써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100만을 훌쩍 넘은 상황에서 정부는 스마트폰에 제공되는 각종 지도어플에 사용되는 자국의 영유권 표시문제에 대해

어떻게 기준으로 대처하고 있는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다른예이기는 하지만,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방통위는 스마트폰의 게임에도 국내의 법을 들이대며 등급심사를 받으라고 하여

전세계적으로 유례없이 애플은 아예 국내사용자들에게는 게임을 다운받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를 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이렇게 정부가 스마트폰에 관심이 많으면서도 왜 자국의 영유권에 대하여는 시큰둥한지 모르겠습니다.

엉뚱한 규제만 하지 말고 나라의 중요한 주권인 영유권 문제를 더 신경 써 주었으면 합니다.

 

외국회사에서 제공하는 지도의 정보를 국내법의 잣대로 규제할 수 있는지 없는지 명확하게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최소한 국내사용자에게 설치되는 프로그램상에서는 자국의 영토명으로 표시되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봅니다.